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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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 모두 매력이 있다. 스카우트들마다 '1순위'가 갈릴 정도로 각자의 장점이 확실하다. 하현승은 좌완 선발 요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90㎝가 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좋은 공도 매력적이고, 타자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프로에서는 투수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준상은 1학년 때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며 공·수 모두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유격수로 뛰지만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상당히 보기 드문 매력이다. 투수로도 빠른 공을 던지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투·타 모두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천적인 어깨에 장타 툴까지 갖추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야구 센스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돌아가는 사정을 따져 보면 '마지노선'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신세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할 것, 8등보다는 9등이 나을 수 있다"는 시즌 중 팬들의 한탄이 다시 소환된다. 세 선수 중 하나도 뽑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메이저리그의 공습 때문이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들을 관찰하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 선수 모두 계속된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들 중 1명이라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면 3순위인 KIA는 지명 전략이 난감해질 수 있고 애당초 기회가 원천봉쇄될 수도 있다. 7~8순위 팀이라면 아예 기대도 안 할 텐데, 기대를 버리기도 애매한 순번이다.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직행은 큰 위험부담이 따르기도 하지만, 올해도 김성준(텍사스)과 문서준(토론토)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하기도 했다. 김성준은 120만 달러(약 17억7000만 원)에 일찌감치 텍사스와 계약을 마쳤고, 문서준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받을 수 없는 계약금이다. 역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2026년 전체 1순위 지명자 박준현(키움)의 계약금은 7억 원이었다.
아직 지명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보통 고등학교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기량이 급성장하는 선수가 많아 이 '빅3' 구도가 지명 때까지 이어질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공습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음은 분명해 보인다.

김태우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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