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만 메시 봐? →8만 인도 축구팬, 의자 던지고 펜스 부쉈다…메시 GOAT 투어, 콜카타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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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만 메시 봐? →8만 인도 축구팬, 의자 던지고 펜스 부쉈다…메시 GOAT 투어, 콜카타서 아수라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12: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



(



인터 마이애미



)의 인도 첫 방문이 아수라장으로 끝났다.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인도 매체 NDTV는 14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콜카타 투어 이벤트가 완전히 대혼란으로 끝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3일 인도 콜카타에 있는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메시의 'GOAT(Greatest of all time) 투어 인도 2025'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고도 단 22분 만에 퇴장하면서 인도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장 좌석을 파괴하고 전광판을 붕괴시키는 등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매체는 "팬들이 여러 사람들로 둘러싸여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결국 폭동이 일어났다"라며 "원래 메시와 인도 슈퍼스타인 배우 사흐 루크 칸, 크리켓 레전드 수라프 강굴리, 서뱅갈 주총리 마마타 바네르지 등과 만나는 2시간 가량의 행사가 단 30분도 안돼서 끝났고 팬들이 극도로 화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현지시각 13일 새벽 2시 30분경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



, 로드리고 데폴과 콜카타에 도착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콜카타 도시 전체가 메시로 인해 들떴고, 거리에는 메시를 맞이하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나왔다.






여기에 콜카타에 70피트(약 2m13)에 달하는 메시의 거대 동상이 이날 오전 10시 공개됐다. 메시는 호텔에서 이를 지켜봤다. 곧바로 메시는 호텔 하얏트에서 앞서 말한 배우 사흐 루크 칸, 그리고 인도 슈퍼리그 축구팀 모훈 바간 슈퍼자이언트 구단주인 산지프 고엔카를 만났다.






그러고 난 뒤, 메시는 수아레스, 데폴과 함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 도착했고 수만 명의 팬들이 관중석에 가득 들어찼다. 인도 측 주최사는 이날 경기 티켓을 최소 100달러(약 14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 행사에 무려 8만 명이 찾았다.






매체는 "메시가 유명 인사와 정치인들에게 내내 둘러싸여 있었고 팬들이 메시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결국 이것이 팬들을 화나게 했고, 관계자들에게 야유하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라며 "혼란이 발생하자 메시의 방문 일정은 줄어들었고, 그는 안전 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라고 알렸다.

















이어 "메시는 경기장에 단 20분만 있었다. 강굴리나 바네르지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행사가 파행으로 치달았다고 전했다.






메시를 보지도 못한 인도 팬들은 화를 내며 경기장에서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관계자들에게 화를 내고 경기장 좌석과 전광판을 부수는 등 경기장 기물을 다 파손했다.






서뱅갈 주총리 바네르지는 공개적으로 메시와 콜카타 팬들에게 사과했다.






바네르지는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미숙한 운영을 목격해 거북했고 충격받았다. 모든 스포츠 팬들과 메시의 팬, 그리고 메시에게 불운한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곧바로 다른 도시인 하이데라바드로 이동해 현지 텔랑가나주 총리인 레반스 레디와 패스를 주고 받는 영상을 연출하며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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