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적' 야마구치도 넘었다…역대 최다승까지 단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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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적' 야마구치도 넘었다…역대 최다승까지 단 한 걸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12.20








셔틀콕 '왕중왕전' 준결승서 야마구치 2-0 완파…이소희-백하나도 결승행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도 결승 진출












야마구치 물리치고 포효하는 안세영


[AFP=연합뉴스]






(항저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5 21-12)으로 완파해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참가해 10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11승을 거둔 바 있다.




상대 전적이 17승 15패로 팽팽한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대결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야마구치는 빠른 드라이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안세영을 압박했고, 안세영은 이에 차분히 대응하며 상대의 체력을 서서히 소모하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초반 흐름은 안세영이 잡았다. 그는 6-2까지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야마구치의 반 박자 빠른 공격에 흔들리며 6연속 실점을 허용해 첫 위기를 맞았다.











안세영


[AFP=연합뉴스]






그러나 초반부터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코트 곳곳으로 움직이게 만든 점이 후반 들어 효과를 발휘했다.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야마구치의 범실이 나왔고, 안세영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10-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연속 3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이후에도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첫 게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8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야마구치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11-2로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후반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9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21일 열리는 결승에서 월드투어 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 15승 4패로 앞서며, 올해 일곱 차례 맞대결에서는 7전 전승을 거뒀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좌측부터)


[AFP=연합뉴스]






남자복식 '황금 콤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 조를 2-0(21-9 21-11)으로 가뿐히 완파해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16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도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올해 초 진용(요넥스)과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한 서승재의 경우에는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김원호-서승재는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게임부터 6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 조는 단 한 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2점 차 완승을 거뒀다.




2게임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4-7에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되찾았고, 그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도 이들과 같은 조에 묶여 0-2(7-21 10-21)로 완패한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맞대결에서는 2-1(15-21 21-16 21-19) 역전승을 거둬 설욕했다.




2024년 이 대회 정상을 밟고, 올해 월드투어 랭킹 7위로 출전해 2연패를 노렸던 이소희와 백하나는 대회 2연패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첫 게임은 경기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역전에 성공해 11-9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5점을 연달아 허용했고, 결국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6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절치부심한 한국 조는 2게임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다.




12-10으로 게임 내내 앞서가다가 4점을 내리 내줘 역전당했고, 12-14에서 4연속 득점으로 응수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6점을 쓸어 담으며 균형을 맞췄다.




3게임에서는 한때 8-15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불꽃 튀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한국 조는 8-15에서 5연속 득점으로 2점 차로 따라붙었고, 침착한 수비로 범실을 유도하며 기어코 19-18로 역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도 2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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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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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