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인다… 튀르키예 불법 도박 스캔들, 빅4 구단까지 번졌다 '현역 선수 14명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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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인다… 튀르키예 불법 도박 스캔들, 빅4 구단까지 번졌다 '현역 선수 14명 가담'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12.26


















(베스트 일레븐)






튀르키예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불법 도박 스캔들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명문



갈라타사라이



의 부회장이 연루된 데 이어, 현역 선수들까지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태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지난 10월 튀르키예축구협회(TFF)는 총 152명이 축구 불법 베팅에 적극 관여했다는 의혹을 공식 발표하며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이 사태는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기는커녕, 오히려 규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수사는 이제 선수 개인을 넘어 클럽 수뇌부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빌트>는 튀르키예 현지 복수 언론 보도를 인용해 수사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르덴 티무르 갈라타사라이 전 부회장을 포함한 다수의 인사가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현재 튀르키예 전역 11개 주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24명이 구금됐다. 이 가운데에는 티무르 전 부회장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 1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검찰은 은행 계좌 추적 과정에서 티무르 전 부회장이 수상한 금융 거래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으며, 현역 선수 14명은 자신이 출전한 경기 결과에 직접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이미 다른 혐의로 수감 중이며, 4명은 체포를 피해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튀르키예 최상위 리그인 쉬페르 리그 소속 선수 27명도 추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 명단에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



베식타시



, 트라브존스포르 등 이른바 '튀르키예 빅 4' 클럽 소속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검찰은 이번 축구계 불법 도박 스캔들을 뿌리 뽑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에 대해 예외 없는 엄벌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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