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세대 에이스 손주영 "10년 차 내년엔 15승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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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에이스 손주영 "10년 차 내년엔 15승 하고 싶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12:23















[인터뷰] 프로 9년 차에 10승 투수…통합 우승 견인


치열한 경쟁에 동기부여 "내 자리 안 뺏길 것"








LG 트윈스 손주영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왼손 투수

손주영

(27)에게 2025년은 특별한 해다. 2017년 LG 입단 당시 신인 2차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받을 만큼 큰 기대를 받았지만, 7년 동안 단 2승에 그칠 만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알을 깨고 '5선발'을 꿰차 9승을 수확하더니 올해 두 자릿수 승리(11승)로 '차세대 토종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장차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을 재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손주영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손주영의 활약은 돋보인다. 그는 58경기(선발 54경기)에 등판해 20승16패 244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이닝(총 297⅔이닝)을 던졌고,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핵심 투수로 통합 우승을 이끈 손주영에게도 2025년은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 그는 "(팀이 29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2023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해 '(우승) 반지 도둑'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올해엔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태서 너무 뿌듯하다"며 "개인적으로도 지난해 9승에 그쳤는데, 올해 10승 투수가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해마다 기량과 성적 모두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손주영은 "경기 운영과 이닝 소화가 좋아졌고 퀄리티스타트도 세 번 더했다. 구속과 제구는 물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피안타율, 볼넷 등 세부 지표도 향상됐다"며 "지난해까지는 막 배우는 단계였는데, 내가 확실히 한 뼘 더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시즌 10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10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 종료 후 물세례와 함께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독한 '아홉수'를 끊었다는 것도 의미가 컸다. 손주영은 지난 7월30일 KT 위즈전에서 9승을 거둔 뒤 8월 5경기에서 무승에 그쳤다.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진 경기에서도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9월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10승을 채웠다.




손주영은 "계속 승리하지 못하니까 스트레스가 심했다. '계속 못 이기면 어떡하나'라고 걱정이 많았다. 그냥 순리대로 열심히 잘 던져보자고 다짐했는데, 타선의 도움을 받아 1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이면 10년 차인데, 그 전에 10승을 올려 다행이다. 코치님과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이제 조금 야구를 알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어깨에 힘을 줘도 될 법한데, 손주영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겨우 두 시즌밖에 잘하지 않았다. 계속 꾸준하게 잘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며 "매년 잘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때론 흔들리는 순간도 있겠으나 툭툭 잘 털어내고 일어나는 등 극복해내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매년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가면서 15승까지 올려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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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뒤를 이을 '쌍둥이 군단' 토종 에이스라는 극찬에 대해서는 "커리어만 따져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난 10승 투수를 딱 한 번 했을 뿐"이라며 "그런 평가를 의식하고 싶지 않다. 목표한 대로 열심히 해서 꾸준하게 잘한다면, 그때 가서 자연스럽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LG 트윈스 손주영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챔피언' LG는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 최우선수(MVP) 김현수가 KT로 떠났으나 기존 전력을 최대한 유지했다. LG가 정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마운드가 안정돼야 한다. 선발진 한자리를 책임질 손주영의 역할도 중요하다.




손주영은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게 2026시즌 목표"라며 "올해는 체력 관리가 필요해 두 차례 정도 등판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개인 성적도 올해도 더 좋아져야 한다. 12~13승을 넘어 15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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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선발 자원들이 새롭게 합류하는 것도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그는 "3~5경기 연속 못 던지면 바로 선발 기회를 뺏길 수 있는데, 좋은 자극제가 된다. 팀이 더 강해지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몸이 근질근질하다. 빨리 새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태극마크도 손주영에겐 당근과 채찍이다. 그는 KBO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직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했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체코, 일본과 평가전에 결장했다.











야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주영(왼쪽). 2025.1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그렇기 때문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손주영은 더더욱 의지가 불타오른다. 그는 사이판 1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기회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손주영은 "2023 WBC 때는 내가 저 무대에 뛸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1군에서 던지고 싶다는 꿈만 갖고 있었다"며 "(훌쩍 성장해) 내가 대표팀에 뽑히는 위치까지 올라왔는데, WBC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만약 WBC에 출전하게 된다면 쪽팔리지 않게 던지는 게 목표"라며 "대표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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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