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좋지만 한화 중견수는 대체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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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좋지만 한화 중견수는 대체 누군가요?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16:13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준비 과정에서 외부 FA로 강백호,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하면서 장타력을 크게 보강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권' 도전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



에 2026시즌 '중견수 찾기'라는 숙제가 주어졌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이 아닌 이상 결국 내부 자원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25시즌 통합 준우승 직후 스토브리그에서 또 한 번 '큰 손'으로 나섰다.








FA(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혔던 좌타 거포



강백호



를 계약기간 4년, 옵션 포함 총액 100억원의 조건에 영입하면서 타선 강화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루이스 리베라토



대신 2024시즌 24홈런을 쏘아 올렸던 좌타 거포



요나단 페라자



를 다시 불렀다.








한화는 기존 문현빈-노시환-채은성이라는 국가대표 클린업에 강백호-페라자라는 좌타 슬러거 보강으로 강력한 화력을 뽐내는 10개 구단 최강의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25시즌 종료 후 KT 위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4년 총액 100억 원의 조건에 FA 이적한 강백호. 사진 한화 이글스







문제는 중견수다.







강백호는 부상만 없다면 시즌 20홈런-80타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뚜렷한 수비 포지션이 없어 고정 지명타자 기용이 유력하다.










페레자도 코너 외야 수비는 무난하다는 평가지만, 중견수 기용을 고려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한화는 전통적으로 중견수 포지션이 약점이었다.




제이 데이비스, 덕 클락 등 뛰어난 외국인 타자들과 외부 FA로 영입했던 이용규구 중견수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다른 국내 타자들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0년대에도 한화 중견수 주인은 거의 매년 바뀌었다.




2021시즌은 거의 매년 선발 중견수가 바뀌었고, 2022시즌은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있어 버텨냈다.




2023~2024시즌은 다시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결국 2025시즌은 풀타임 중견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을 데려왔다.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퇴출 전까지 65경기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13도루 OPS 0.783으로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리베라토는 62경기 타율 0.313(246타수 77안타) 10홈런 39타점 OPS 0.890으로 타격에서 더 뛰어난 생산성, 준수한 수비력으로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24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24홈런을 기록했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2026시즌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그러나 2026시즌에는 플로리얼도 리베라토도 없다.




트레이드를 통해 타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춘 중견수 자원을 데려오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스프링캠프 기간 강도 높은 훈련과 무한 경쟁으로 중견수를 찾아야 한다.






한화 국내 외야진 구성을 놓고 보면


이진영


,


이원석


등 1군 경기에 꾸준히 나섰던 선수들이 주전 중견수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열린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외야수 오재원은 향후 팀의 미래가 될 수는 있겠지만, 당장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김경문 감독은 외야수들의 수비력을 크게 중시하는 편이다.




리그 톱클래스 타격 성적을 찍어주는 게 아니라면, 기본적인 수비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에게 쉽게 선발의 한 자리를 내주지 않는 성향이다.






단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2004-2011), NC 다이노스(2012-2018) 사령탑 시절에도 신인 야수 기용에 소극적인 편은 아니었다.




정수빈의 경우 수비, 주루, 타격 능력을 인정 받아 2009시즌 입단 첫해부터 1군 85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는 뜻이다.

















강백호 좋지만 한화 중견수는 대체 누군가요?…MOON 사로잡을 외야수 나왔나









FA와 용병 타자로


구멍을 매꿔야 하는데 ,, 구멍을 늘려가는 신기한 이글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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