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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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카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
(22)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2호골을 터트렸다.
이현주는 29일(한국시간) 아로카의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6라운드 질 비센트전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동료가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주자 이현주가 전광석화처럼 문전쇄도하며 왼발로 차 넣었다. 특유의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 이현주는 지난 7월 아로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150만 유로(25억원)에 포르투갈로 향했다. 지난 15일 알베르카전에서 헤딩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던 이현주는 2주 만에 리그 2호골(2어시스트)를 신고했다.
이현주는 후반 19분까지 뛰며 패스성공률 91%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평점 7.3점을 받았다. 아로카는 2-0으로 앞서가다가 내리 2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아로카는 3승5무8패(승점14)로 16위에 그쳤다.

2003년생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이다. 2022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뮌헨 2군에서 활약했고 그해 뮌헨으로 완전 영입됐다. 이후 독일 베헨 비스바덴, 하노버로 임대돼 뛰었다. 지난여름 분데스리가 2부 다수팀과 벨기에 1부팀 등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고심 끝에 유럽 빅리그 관문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행을 결정했다.
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11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A대표팀에도 첫 발탁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쿠웨이트와 5차전에 교체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치열한 대표팀 2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현주도 포르투갈 무대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025/00034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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