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승→15위 추락' 희미해져 가는 버밍엄 승격의 꿈, 더 필요해진 '붙박이' 백승호의 공격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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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승→15위 추락' 희미해져 가는 버밍엄 승격의 꿈, 더 필요해진 '붙박이' 백승호의 공격 본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0 15:40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백승호


의 소속팀



버밍엄시티



가 연속된 무승으로 승격권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붙박이 백승호의 활약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버밍엄과



사우스햄튼



이 격돌한다. 5경기 무승에 빠진 버밍엄은 15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우승을 차지한 버밍엄이 2부 도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토트넘홋스퍼 수석 코치였던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대대적인 내부 변화를 시도했다. 총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의 3부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승격 의지를 엿보였다. 데이비스 감독은 이적설이 일었던 백승호까지 잔류시키며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축을 마무리했다.






버밍엄은 3부에서 승점 108점을 쌓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을 경신했다. 리그 우승으로 당당히 2부에 입성했고 연속 승격을 통해 단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까지 꿈꿨다. 올 시즌 초반은 나름 순탄했다. 개막 3경기를 2승 1무로 출발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버밍엄의 기세는 꺾여갔다. 연패와 무승을 반복하던 버밍엄은 지난달 경기마다 4골씩 퍼부으며 반등하나 싶었으나 지난 7일 사우스햄튼전 1-3 패배를 기점으로 5경기 무승에 빠졌다. 상위권 턱밑에서 경쟁하던 버밍엄은 순식간에 15위로 내려앉았다.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아







하위권 추락과 상위권 재도약을 두고 중요한 반환점을 돈 버밍엄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대 전적에서 불리한 사우스햄튼을 다시 만난다. 버밍엄은 사우스햄튼과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1무 4패로 초약세다. 올 시즌 대결도 1-3으로 패배했고 이날 패배를 시작으로 무승 수렁에 빠졌다.






어두운 팀 분위기 속에서 백승호도 고군분투 중이다. 올 시즌 백승호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 출장 중이다. 선발 경기는 21차례일 정도로 확고한 주전 미드필더다. 전반기에만 4골을 터트리며 발군의 클러치 능력도 선보였다. 5경기 무승 기간에도 백승호는 3선에 배치돼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안정적인 볼배급으로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버밍엄 공격진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무산되는 빈도가 많았다. 버밍엄은 최근 5경기 4골에 그쳤다.






이미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백승호인데 반등을 위해선 더 큰 활약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3선 미드필더인 백승호는 올 시즌 팀 내 득점 3위다. 주전 공격수 제이 스탠스필드(8골)와 데마라이 그레이(5골)가 백승호보다 유이하게 득점이 많은 선수다. 백승호가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공격 본능을 발휘해 과감히 전진하는 것이 버밍엄에 더 필요하다. 백승호의 발끝이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 더 자주 머물러야 버밍엄의 득점 기회도 늘어날 거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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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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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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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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