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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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S(대만·홍콩·마카오)와 LPL(중국)을 호령하며 'LCK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전설적인 정글러 '카사(Karsa)' 홍하오쉬안이 11년간의 프로 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현역 선수로서의 여정은 멈추지만, 새로운 역할로 e스포츠와의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사는 지난 12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번을 끝으로 선수 신분과 작별하려 한다"라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 어느덧 11년이 지났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게시글에서 "11년 동안 전성기도 있었고 저점도 있었으며, 슬픈 순간과 기쁜 순간이 공존했다"라고 회고하며, 그동안 함께해 준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자신을 믿어준 소속 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가족과 여자친구, 그리고 언제나 현장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카사는 "무대 위에서의 모든 순간, 경기의 짜릿함, 관중의 환호성,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의 재미를 진정으로 즐겼다"라고 덧붙이며 선수 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4년 마치 17(Machi 17)에서 데뷔한 카사는 2015년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플래시 울브즈 시절 LMS를 평정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국제 대회마다 LCK 팀들을 위협하는 'LCK 킬러'로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8년 중국 LPL의 명문 RNG(Royal Never Give Up)로 이적한 카사는 그해 MSI(Mid-Season Invitational)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이어 TES(Top Esports)로 이적한 뒤에도 2020 MSC(Mid-Season Cup) 우승과 LPL 서머 우승을 견인하며, 서로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우승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카사는 공격적인 갱킹과 정교한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형 정글러'로 평가받았다. 특히 리 신, 니달리, 그레이브즈 등 캐리형 정글 챔피언 활용 능력이 탁월했으며, 메타의 변화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오랜 기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비록 선수로서의 '카사'는 멈추지만, 그의 e스포츠 인생은 계속될 전망이다. 카사는 은퇴 선언문 말미에 "선수 카사와는 작별하지만,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신분을 바꾸어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코칭 스태프 등 지도자로서의 전향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중화권 팬들은 "플래시 울브즈 시절부터 봐왔던 선수가 떠나니 아쉽다", "마지막까지 월즈(롤드컵) 무대를 밟으며 멋지게 퇴장했다"라며 그의 은퇴에 아쉬움과 응원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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