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전환에도 길 잃은 벨라스케즈…롯데 승부수, 패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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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전환에도 길 잃은 벨라스케즈…롯데 승부수, 패착 되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09.22



벨라스케즈, 불펜 등판한 2경기에서도 부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벨라스케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의 대체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가 가을야구 '승부수'에서 '자충수'로 전락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7일 10승 투수였던


터커 데이비슨


을 내보내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더 강력한 가을야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7월 말까지만 해도 3위에 올라있던 롯데는 당시 4위 그룹과도 격차가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기존 투수였던 데이비슨의 이닝 소화력에 아쉬움을 느낀 롯데는 외국인 투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91경기(선발 144경기)에 등판해 38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최고 시속 153㎞에 달하는 강속구와 다양한 구종 구사력,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KBO리그에선 기대와 달리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그는 데뷔전부터 흔들렸다.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고,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챙겼지만, 6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해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달성하지 못했다.






부진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그는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10.50으로 흔들려 팀에 큰 부담을 안겼다.








선발 등판했던 6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졌던 경기는 단 한 차례 뿐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9.22. *재판매 및 DB 금지








결국 롯데는 부진이 이어진 벨라스케즈를 불펜으로 돌리는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불펜 전환도 무용지물이었다.







그는 첫 불펜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자 불펜으로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실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1로 크게 뒤진 6회초에 투입됐다.








이미 9점 차로 뒤진 상황이라 자신의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키움에 추가점을 내줬다.








벨라스케즈는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2루타를 얻어맞더니 후속 여동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뒤이어 어준서를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지만, 송지후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에도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맞고 또 한 점을 헌납했다.






불펜으로 등판한 2경기 모두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로 나섰음에도 벨라스케즈는 실점을 반복했다.






초반에는 KBO리그 적응을 이유로 부진을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었지만, 적응할 만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부진하다.






흔들리는 제구와 상대적으로 위력적이지 않은 직구로 인해 타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9.22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지난 19일 주장이자 간판타자 전준우의 합류로 타선이 힘을 받아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분위기가 살아나 5강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듯했으나 하루 만에 벨라스케즈를 포함한 투수진이 흔들려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마운드의 한 축을 책임져야 할 벨라스케즈의 끝없는 부진은 롯데에게 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롯데는 기존 에이스였던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마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마운드에 의지할 곳을 잃어가고 있다.















불펜 전환에도 길 잃은 벨라스케즈…롯데 승부수, 패착 되나









역시 야구는 용병 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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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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