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KIA에서 뛸래, 미국 안 갈래, 그리고…오리탕 최고!" 이게 올러의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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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KIA에서 뛸래, 미국 안 갈래, 그리고…오리탕 최고!" 이게 올러의 진심입니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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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KIA 타이거즈에 남고 싶다"고 했다.




KIA 우완투수 아담 올러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팀의 2-0 승리와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탈삼진 13개는 특별한 수치다. 우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6월 19일 광주 KT 위즈전서 빚은 10개를 뛰어넘었다. 나아가 KIA 구단의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1년 9월 6일 게리 레스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서 만든 13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올러의 총 투구 수는 97개(스트라이크 67개)였다. 슬러브(45개)와 포심 패스트볼(34개)을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7개), 체인지업(7개), 커브(4개)를 구사했다.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작성하며 11승째(6패)를 수확했다.




올러는 1회 탈삼진 1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엔 'KKK' 탈삼진 쇼를 뽐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어준서와 10구 접전 끝 볼넷을 내줬다. 이후 2사 1루서 박주홍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에 처했다. 올러는 후속 송성문을 2루 땅볼로 제압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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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러 한준수 ⓒ곽혜미 기자








4회와 5회는 놀라웠다. 두 이닝 연속 'KKK'를 자랑하며 탈삼진 6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6회엔 송지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박주홍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송성문을 2루 뜬공,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의 호투를 칭찬해 주고 싶다. 6이닝 동안 큰 위기 없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 깊었다"고 칭찬했다.




승리 후 만난 올러는 "무척 좋은 경기를 펼쳤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고 팀 성적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이번 게임에선 포수 한준수의 리드도 굉장히 좋았다. 덕분에 호투할 수 있었다. 야수들도 공수에서 정말 잘해준 덕에 승리했다"고 전했다.




탈삼진 13개로 구단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올러는 "기록인지는 잘 몰랐다. 경기 중 삼진을 몇 개 잡았는지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냥 한 타석, 한 타자에 집중해 던졌다. 타자를 상대할 때마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 노력했고, 볼카운트서 앞섰을 때 더 빠르게 승부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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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러 ⓒ곽혜미 기자








이어 "지난 키움전에서 타자들에게 무척 많은 안타와 점수를 내줬다. 복수하자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올러는 올 시즌 키움전서 대부분 QS를 달성했으나 지난달 19일 맞대결에선 5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 덕에 선발승은 챙겼다.




이달 초 올러는 시즌 10승을 채운 뒤 "내년에도 KIA에서 뛰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내비친 적 있다. 관련 질문에 그는 "한국, 그리고 KIA에서의 시간은 내게 정말 소중하고 좋았다. 무척 가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아직 팀이 나와 재계약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내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려 좋은 투구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왜 KIA에 남고 싶은 걸까. 올러는 "이곳에서의 야구가 진짜 재밌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신나게 야구를 즐겼다"며 "사실 KIA와 계약할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왔다. 지금까진 그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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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러 ⓒ곽혜미 기자








올러는 "오리탕의 영향도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인터뷰를 마친 뒤 오리탕, 한우가 최고라고 하기도 했다.




보통 한국에서 성공해 빅리그로 복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올러는 "물론 미국 무대에 아예 마음을 닫은 것은 아니다. 지금의 나는 야구를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할 뿐이다"며 "내년에 KBO리그에서 뛸지, KIA일지, 미국, 일본, 멕시코 등 어느 리그에서 뛸지 등은 나도 아직 모른다. 그간 커리어 내내 승강에 대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내가 즐길 수 있는 곳을 원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KIA에서 재밌게 야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프로 데뷔 후 한 팀에서 10승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해내 더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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