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이 후반기에 1승이라도 했나요?" 이호준 감독의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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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이 후반기에 1승이라도 했나요?" 이호준 감독의 반문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12:00




외국인 듀오 후반기 도합 5승에 그쳐...힘겨운 5강 싸움 중인 NC의 아쉬움








31일 인천 SSG전에 선발등판한 NC 로건. 사진 | NC







[스포츠춘추]








"아니, 로건이 후반기에 1승이라도 했나요?"








NC 다이노스


는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둔 26일 현재 힘겨운 5강 싸움 중이다.




전반기를 승률 5할에 7위로 마감했던 NC는 후반기 들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5위 KT 위즈와 3경기 차로 실낱같은 5강 희망을 붙들고 있다.






한 가지 아쉬움은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다.




로건 앨런





라일리 톰슨


, 두 외국인 투수들만 후반기에 정상적으로 던져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지워지지 않는다.




드류 루친스키, 에릭 페디, 카일 하트 등 매년 리그 최정상급 괴물 외국인 투수를 데리고 외국인 투수 덕을 톡톡히 봤던 NC이기에 더욱 아쉽다.






이호준


감독도 답답하다.




24일 창원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후반기 외국인 투수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어


"나도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 스태프들에게 물어봤다. 로건이 후반기 들어 1승이라도 했냐고.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고 말했다.





실제로는 1승이 있긴 있었지만, 감독이나 스태프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얘기다.







전반기만 놓고 보면 둘 다 그럭저럭 제 몫을 했다.




라일리 톰슨은 18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 2.9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로건 앨런도 19경기에서 5승 8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은 3.10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가 되자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반 부진에 빠졌다.




라일리는 10경기 4승 3패로 시즌 15승은 달성했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이 4.92로 좋지 않았다.




경기당 평균 5.3이닝으로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이닝이터 역할로는 아쉬웠다.






로건은 더 심각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이 7.44에 달했다. 55.2이닝 동안 49실점 46자책으로 외국인 투수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성적이었다.




11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5회 교체 상황에서 투수코치에게 화를 내고 피치컴을 책상에 집어던지는 등 성질까지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에는 불펜투수로 등판했지만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했다.




그래놓고는 "불펜보다는 선발로 나가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작에 잘 던졌으면 불펜으로 기용할 일도 없었다. 이호준 감독으로서는 기함할 일이다.












이호준 감독(사진=NC)







이 감독은 "어제 로건이 홈런을 맞는 걸 보고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로건이 후반기에 1승이라도 한 게 있느냐'고. 외국인 투수가 나가면 어떤 팀이든 승리를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1승밖에 못하면 곤란한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후반기 팀별 외국인 투수 성적을 보면 한화 12승 3패, LG 11승 3패, 삼성 10승 4패로 상위권 팀들은 하나같이 외국인 선발이 제 몫을 했다. 최하위팀인 키움조차도 후반기에는 8승 4패로 외국인 투수 덕을 봤다. 그러나 NC 외국인 투수들은 후반기 5승 7패에 그쳤다. 새 외국인 빈스 벨라스케즈가 1승 4패로 무너진 롯데(5승 11패)와 함께 후반기 외국인 투수 최소 승리다.






어찌나 외국인 투수들이 승리를 못했으면 불펜투수인


전사민


이 시즌 7승으로 로건보다 승수가 많다. 또 다른 불펜투수


손주환


도 6승으로 로건과 동률이다. 로건과 이름 발음이 비슷해서 종종 헷갈리게 만드는 국내 투수 유망주


김녹원


이 후반기 2승 2패 평균자책 6.48로 오히려 로건보다 나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로건보다 녹원"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나올 정도였다.






공교롭게도 NC는 국내 선발진도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니다. 국내 선발 중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신민혁(129.2이닝)으로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 4.79에 그치고 있다. 선발투수 평균이닝이 4.59이닝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한 팀이 NC다. 이 때문에 NC 불펜진은 582.2이닝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NC의 뉴 에이스, 라일리(사진=NC)








놀라운 건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NC가 후반기 크게 무너지지 않고 5위 경쟁을 끝까지 하고 있다는 점이다.





NC는 시즌 초반에는 홈구장 구조물 추락사고로 2달 동안 홈경기를 못하고 원정경기를 떠도는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기에는 외국인 투수들의 동반 부진에 간판타자 박민우의 부상 이탈, 주전 유격수 김주원까지 발목 통증으로 경기에 못 나오고 있다.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올 시즌이지만 NC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겨운 5강 싸움을 하고 있다. 후반기 NC는 53경기 25승 27패 1무로 해당기간 최다승 공동 5위다. 만약 외국인 투수들만 후반기에 정상적으로 던져줬다면 벌써 5위를 확정하고 가을야구 준비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호준 감독의 아쉬움이 공감가는 이유다.









"로건이 후반기에 1승이라도 했나요?" 이호준 감독의 반문, 외국인 투수만 제 구실 했다면...NC 벌써 5강 갔다 [스춘 FOCUS]











와 ,, 아무리 그래도 선수 탓을 하는건





그러면 진작에 바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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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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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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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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