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당장 경질하라" 난리났는데…말레이시아, 베트남전 4-0 대승 가짜였다!→FIFA "아르헨 7명 귀화? 위조 서류 제출"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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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당장 경질하라" 난리났는데…말레이시아, 베트남전 4-0 대승 가짜였다!→FIFA "아르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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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가 선수 귀화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제출해 징계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매체 '베르나마'는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FAM에 벌금을 부과하고, 귀화 선수 7명에게 12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FAM은 지난 6월 베트남과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을 앞두고 귀화 선수들을 출전시키기 위해 FIFA에 위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FIFA가 오늘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FAM은 선수들의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위조 서류를 제출했다"라며 "이로 인해 선수들은 베트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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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후 FIFA는 관련 선수 몇몇의 자격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항의를 접수했다"라며 "기록상으로 말레이시아가 4-0으로 이긴 베트남전에서 말레이시아 선발 11명 중 9명이 귀화 선수였고, 5명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FIFA의 승인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FAM는 벌금으로 35만 스위스 프랑(약 6억 1800만원)을 물었다"라며 "각 선수는 2000스위스 프랑(약 350만원) 벌금과 함께 결정 통지일로부터 12개월 동안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이 정지됐다"라고 전했다. 기소된 이들은 파쿤도 가르세스, 로드리고 올가도, 이마놀 마추카 등 대다수 아르헨티나계 선수들이다.




더불어 "FIFA는 선수들의 자격 문제를 FIFA 축구 심판위원회에 회부하여 추가 검토를 요청했다"라며 "FAM과 관련 선수들은 오늘 이 결정을 통보받았으며, FIFA 항소위원회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당시 말레이시아는 귀화 선수들의 한 수 위 기량을 바탕 삼아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 대회인 AFF컵 우승팀인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해 아시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그를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베트남에서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대승은 '가짜 국가대표'를 동원한 부정한 승리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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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에 귀화 열풍이 불면서 말레이시아도 아르헨티나계 선수들을 귀화시켜 팀 전력을 끌어 올리기로 결정했다.






중국 '넷이즈'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해외 선수 전략 2단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라며 "이미 말레이시아계 아르헨티나 선수 37명을 확보했으며, 9월 평가전에 출전할 6~10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들을 귀화시키는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했다는 사실을 드러났고, 이로 인해 귀화 선수들이 1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연합뉴스 / 베트남축구협회




권동환 기자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11/00019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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