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가 ‘2192억’인데 ‘0골·0도움’ 충격 부진…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이적생, 벌써 ‘조롱거리’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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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22·리버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그가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자, 축구 팬들이 그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비르츠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뛰었다. 전반전에는 특별한 장면이 없었다. 후반전에는 중앙으로 이동한 뒤 번뜩이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비르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틈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29분 페데리코 키에사(27)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비르츠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르츠는 74분 동안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 37회(성공률 84%),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키에사가 득점한 것과 비교되는 기록이었다.
비르츠는 최근 7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르츠를 ‘007’이라며 조롱하고 있다. 비르츠가 7경기에서 0골과 0도움을 기록했다는 걸 비꼬았다. 과거 제이든 산초(25·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같은 조롱을 당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산초 역시 분데스리가 출신이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무너졌다. 물론 비르츠를 벌써 산초와 비교하긴 이르다. 리버풀이 기대하는 생산력은 아니더라도, 경기 영향력은 썩 나쁘지 않았다. 다만 비르츠의 몸값을 생각하면 분발이 필요하다.
독일 국가대표인 비르츠는 뛰어난 창의성과 온더볼 능력을 보유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그는 10대 시절부터 빼어난 재능을 내세우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레버쿠젠에서 나날이 성장한 비르츠는 2023-24시즌 공식전 49경기에서 18골과 19도움을 올렸다.
해당 시즌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을 무패로 우승하는 데 이바지했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에서 16골과 14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 1억 1,600만 파운드(약 2,192억 원)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이정빈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216/000013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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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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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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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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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19 2 3 1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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