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기로에 섰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극심한 승적 부진 속에 경질 압박을 받고 있고 후임 감독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
맨유
가 사우스게이트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두고 최근 직접 접촉을 진행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경은 최근 몇 주 동안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거취 문제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사우스게이트는 3인 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게이트는 지난해에도 맨유가 고려했던 인물이었다. 당시 구단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아모림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우스게이트는 클럽 감독직으로 복귀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다시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고작 3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승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경질 결정을 미루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아모림 해임에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의 보상금이 필요하다. 맨유는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월 1일 이후로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은 "나는 보상금 없이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실제로는 계약 해지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렌트포드
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한 것은 아모림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을 더욱 키웠다.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10명으로 싸운 첼시를 꺾으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다시 추락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의 이고르 티아고가 두 골을 터뜨렸고, 세슈코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 동점 기회를 날리며 무너졌다. 추가시간에는 쐐기골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부진은 수치로도 확연하다.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려 21차례나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토크스포츠'는 "아모림의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제골을 내준 팀"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점은 단 한 번도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리그 33경기에서 단 9승만 거뒀으며, 17패 7무를 기록했다. '토크스포츠'는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기록한 패배(17회)가 프리메이라리가 167경기에서 기록한 패배(14회)보다 많아졌다"라며 "200번째 경기에서 맞이한 패배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라고 분석했다.
전 리버풀 미드필더
대니 머피
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은 맨유와의 계약을 끝까지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좋은 경기력이나 승리를 거둔 이후에도 연승으로 이어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없다. 다만 (마테우스) 쿠냐가 복귀하면서 희망적인 부분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맨유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시스템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서 기용된 선수들이 더 문제였다"고 진단하면서 "아스널전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패배했다. 번리전에서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불필요한 실점으로 스스로 어렵게 했다. 풀럼전 전반전은 잘했으나 골을 더 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이 2027년 맨유와 계약 만료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만약 중간에 경질된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맨유는 여전히 아모림 감독을 지지한다고 말하지만, 성적과 통계, 그리고 전문가들의 평가는 점점 더 그의 퇴진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결국 아모림의 미래는 구단의 기대치와 성과 간의 괴리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스게이트가 실제로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랫클리프 구단주가 직접 접촉에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맨유의 벤치가 언제든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맨유의 시계는 지금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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