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피넛’ 한왕호, LCK 10년 마침표… “결승 놓쳐 아쉽지만 뿌듯하다” (LCK)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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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넛’ 한왕호, LCK 10년 마침표… “결승 놓쳐 아쉽지만 뿌듯하다” (LCK) [인터뷰]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08:0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이 열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와 만났고, 패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가 참석했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과 성과를 동시에 언급했다. 그는 “정규 리그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더 빨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기회들이 있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와서는 팀이 좋아졌고, 결승에서는 졌지만 발전된 모습이 보였다”며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






‘피넛’ 역시 올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리그 초반은 좋은 출발이었지만 중반에 침체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와 결승까지 올라온 건 만족스럽게 기억된다”며 “오늘 경기도 충분히 해볼 만했는데, 1·2·4세트 교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CK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소감도 전했다. ‘피넛’은 “마지막 결승인데 져서 분하다는 감정보단,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놓쳤다는 점이 크게 다가온다”며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온 건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가올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최 감독은 “패치가 크게 바뀔 예정이라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이 빡빡하지만 휴식과 연습을 적절히 분배하겠다”고 했고, ‘피넛’은 “9월처럼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은 패배했지만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 긍정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밴픽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최 감독은 “블루 진영을 먼저 잡은 만큼 티어픽을 빠르게 가져오고 상대가 원하는 픽을 소진시키는 전략을 썼다. 끝나고 보니 조금 더 완벽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 ‘피넛’은 월즈가 열릴 중국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년 만에 중국에서 월즈를 치르게 돼 반갑다. 시차나 음식 걱정이 없어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LPL 동료들과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월즈에서 다시 만날 ‘룰러’에 대해 묻자 “‘간절하다’는 건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은퇴를 앞둔 저만 특별한 건 아니다. 오늘은 룰러가 이겼으니 월즈에서는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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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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