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4개? 난 만족 못해!"...7이닝 비자책에도 스스로 화냈던 LG '완벽주의자' 톨허스트 [스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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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4개? 난 만족 못해!"...7이닝 비자책에도 스스로 화냈던 LG '완벽주의자' 톨허스트 [스춘 스토…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16:19















LG트윈스 홍석우 통역이 본 톨허스트








LG 톨허스트는 완벽주의자다. (사진=LG 트윈스)






[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올여름 영입한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 7이닝 비자책에 삼진 쇼(6개)를 펼친 날조차 완벽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절대 만족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볼넷이 많았다(?)는 것이다.




지난 8월 30일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도 "볼넷 4개를 줬다"며 스스로 화를 냈다. 홍석우 LG 구단 통역은 "톨허스트가 키움전에서 볼넷을 4개나 내줬다며 스스로 불만족해 하더라. 혼자 자책도 했다. 완벽주의가 있다"고 전했다. 바로 이런 태도야말로 LG 팬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완벽주의 DNA'다.




홍 통역은 "톨허스트는 경기 전엔 생각을 비우고 마운드에 오르는 차분한 선수다. 까탈스럽지도 않고, 늘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귀띔했다. 이런 성격에 염경엽 LG 감독도 반해버렸다. 염 감독은 "차분한 멘탈에 말수는 적지만 야구 욕심은 엄청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톨허스트는 LG에서 그저 공을 던지기만 하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다. "LG에서 2~3년 더 성장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 매일 배우는 자세를 유지한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질문을 던지진 않아도 코치진의 말을 항상 경청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다듬는다. 늘 "만족한 경기가 하나도 없다"며 부족함을 인정하지만, 사실 그가 가진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는 긴 이닝을 던져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다. 1년 내내 시즌을 치러도 큰 부상 없이 뛸 수 있는 체질이다. 밸런스도 동양 선수들처럼 뛰어나고, 하체 활용과 디셉션도 훌륭하다. 앞으로 구속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야말로 잠실 마운드에 최적화된 투수다.




입단 두 달 만에 팀 동료들과도 '형, 동생' 하며 어울릴 정도로 빠르게 적응한 것도 자랑거리다. 말수가 적지만 친화력을 겸비했다. 홍석우 통역은 "LG 베테랑들이 일상 속에서 쓰는 한국어 '비속어'를 알려주면 톨허스트가 재미있게 따라 한다"며 웃었다.




LG는 지난 8월 3일, 우승 도전을 위해 지난해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과감히 교체하고 톨허스트를 데려왔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 첫 4경기에서 내리 4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우승 청부사'이자, '복덩이'라는 별명을 안겼다.











톨허스트는 LG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흡수하려 한다. (사진=LG 트윈스)






29일 현재까지 8경기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 기록한 톨허스트는 44이닝 동안 탈삼진 45개로 압도적인 구위와 제구도 선보였다. 이미 LG 팬들에게는 "우리팀을 우승으로 이끌 선수이자, 내년에도 잠실에서 던져야 할 투수"로 확실히 각인됐다.




올 시즌 종료 후 톨허스트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완벽을 향한 집념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는 그가 내년에도 잠실 마운드를 지킨다면, LG 트윈스는 진정한 왕좌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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