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노승희·홍정민·방신실·이예원 등 상위권 유지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개인 통산 4승째를 기록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8위에 올랐다.
 | 성유진(사진=KLPGT 제공) | |
성유진은 28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노승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무려 4차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성유진이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성유진은 위믹스 포인트도 700점을 추가하며 전주 대비 7계단 순위 상승한 8위(2495.95점)에 안착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도 100점을 획득하며 전주 대비 6계단 순위 상승한 9위(288점)에 올라,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위믹스 포인트 역시 순위 배점에 1.2배의 가산점이 적용되고 대상 포인트까지 보너스로 주어지기에, 메이저 대회 성적이 시즌 전체 랭킹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다.
성유진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10위에 오르며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2024시즌에는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해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올 시즌 다시 KLPGA 투어로 복귀해 성공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는 1위 유현조(4613.10점), 2위 노승희(4266.87점), 3위 홍정민(3759.63점), 4위 방신실(3723.65점), 5위 이예원(3158.74점)으로 상위권 구도에는 변동이 없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