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한중일 삼국시대…"안세영, 당연한 승리는 없다"

    고객센터이미지
    토토힌트 이벤트

배드민턴 한중일 삼국시대…"안세영, 당연한 승리는 없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2:40






현실은 이러하다.



대책은 ?














입력


2025.09.29. 오전 11:05




수정


2025.09.29. 오전 11:06



기사원문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글자 크기 변경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일본 야마구치에 완패 준우승


시즌 최다 7회 우승했으나 라이벌 수준 여전히 높아








안세영이 28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현재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는 안세영(23·삼성생명)이다. 올해 13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무려 8번 정상에 올랐으니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평가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하는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8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그는 62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해 10월 잠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2주 만에 1위를 탈환한 뒤 지금까지 다시 순위표 꼭대기를 지키고 있다. 23세의 젊은 선수가 1위를 수성한 기간(9월29일 현재)이 112주라니, 그 자체만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올해 초에 비하면 페이스가 다소 주춤해졌다. 여전히 다른 레벨의 강력함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게다 이젠 '공공의 적'이 된 터라 집중된 견제를 이겨내야 하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




안세영은 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8-21 13-21) 완패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문에 참가하지 못해 2년 만에 다시 찾은 대회였고, 오랜 만에 홈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라 안세영도, 팬들도 기대가 컸으나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이 28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친 뒤 우승자 일본의 아마구치 아카네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과 인도오픈(이상 1월) 우승을 시작으로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오픈(이상 3월)을 잇따라 제패했다. 이때는 정말 대나무가 쪼개지는 기세였다.




처음으로 제동이 걸린 무대가 5월 싱가포르 오픈이었다. 당시 안세영은 8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에게 0-2로 덜미를 잡혔다. 올 시즌 개인 공식전 첫 패배였는데, 후유증은 오래 가지 않았다. 6월 슈퍼1000 시리즈 인도네시아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정상에 복귀했고 7월초 일본오픈 우승까지 그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소 주춤했다.




7월 말 중국오픈 4강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했던 안세영은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8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2연패가 무산돼 실망이 컸고 천위페이에게 또 덜미를 잡힌 결과라 자존심도 상했다.




다행히 9월 중국 마스터스에서 건재를 과시하면서 시즌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2년 만에 다시 찾은 코리아오픈에서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올 시즌 안세영이 결승전에서 패해 2위로 대회를 마친 것은 코리아오픈이 유일하다.




결승전은 포장이 어려운 완패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안세영도 "야마구치가 워낙 빨랐다. 상대를 못 따라가니 내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홈팬들 앞에서의 부담도 있었을 것이고 안세영답지 않게 몸이 무거워보였다. 그러나 야마구치의 플레이가 좋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코리아오픈 결승까지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전적은 14승14패로 팽팽했는데,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야마구치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변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안세영이 너무도 잘해주고는 있으나 안세영 못지 않게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안세영이 너무도 잘해주고는 있지만, 여자배드민턴 단식이라는 무림에는 고수들이 많이 있다.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안세영이다. ⓒ AFP=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랭킹 2위 왕즈이는 올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중국오픈, 홍콩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준우승도 4번이나 된다. 올 시즌 안세영에게 유일하게 2번의 패배를 안긴 천위페이는 스위스오픈, 태국오픈, 싱가포르오픈, 마카오오픈 등 5번 우승했다. 파리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존재감을 다시 알린 야마구치도 이번 코리아오픈까지 트로피를 차지해 기세를 이었다.




안세영이 참가하지 않은 대회도 많지만 여전히 배드민턴 여자단식이라는 무림에는 많은 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안세영 독주처럼 혼전을 잘 이겨내고 있을 뿐이다. 특히 한국 안세영과 일본 야마구치 그리고 복수의 중국 선수들까지 '배드민턴 삼국시대'가 열린 느낌이다.




코리아오픈 결승 패배 후 안세영은 "경기할 때마다 매번 새롭다. 이렇게 뛰는 것에 감사할 정도"라면서 "대회 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기량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되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찌 보면 안쓰러운 소감이다. 너무도 화려한 성과를 내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당연한 승리는 없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그에게 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묵묵한 박수다.




, , , , , , , , , , , , , , , , , , , ,

Comments

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포디움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