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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포츠머스
임대 이적 후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양민혁
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은 포츠머스를 위해 다시 공격했다"라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 4일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미들즈브러
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조던 윌리엄스의 컷백 패스가 날아오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미들즈브러 골망을 흔들었다.

미들즈브러 선제골로 양민혁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왓포드
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던 그는 곧바로 이어진 미들즈브러전에서도 골맛을 보면서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왓포드전에서도 양민혁은 비슷한 방식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뒤로 흘렀고, 박스 안에 있던 양민혁은 흘러 나온 공을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문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양민혁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해 팀 내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고, 양민혁의 활약상은 그의 원소속팀 토트넘도 기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일주일을 보냈다"라며 "2025-2026시즌 동안 포츠머스에 임대된 그는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포츠머스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라며 양민혁의 최근 활약상을 소개했다.
구단은 "포츠머스에서 좌절스러운 출발을 보인 양민혁은 최근 리그의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마지막 2경기에서는 모두 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왓포드와의 2-2 무승부에서 포츠머스의 선제골을 넣은 양민혁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라며 "그는 왓포드전에서 보여준 것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팀이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게끔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은 지난해 12월까지 K리그1 강원FC에서 뛰자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유럽으로 진출했다.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 양민혁은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양민혁을 두고 잉글랜드 2부팀
퀸즈파크레인저스
(QPR)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양민혁은 2024-2025시즌 후반기를 QPR에서 보냈다. 그는 QPR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양민혁은 토트넘과 여름 프리시즌을 보낸 뒤 포츠머스로 1시즌 임대되면서 다시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떠났다.
포츠머스로 임대된 후 양민혁은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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