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 한마디에 뉴욕 시총 2866조원 사라져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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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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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과 관세전쟁 재개를 선언하면서 이날 사라진 뉴욕 증시의 시가총액이 약 2조달러(약 286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CNBC는 11일 비스코프 투자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전날 미 증시에서 사라진 시총이 약 2조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이 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 급락했고, 나스닥은 3.6% 폭락했다.
상승 흐름을 이끌었던 빅테크들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시총을 대거 깎아냈다.
테슬라가 5.1%, 엔비디아는 4.9% 폭락했고, 애플은 3.5% 급락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5.4% 폭락했다.
이날 오전 초반만 해도 흐름은 좋았다.
S&P500은 6762.4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장이 열린 지 약 한 시간 반이 지난 동부시각 오전 10시 57분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글이 흐름을 바꿔버렸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중국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대거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그 이유로 댔다.
트럼프는 중국이 희토류를 ‘독점’하면서 이를 활용해 전세계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됐지만 희토류 문제를 이유로 이를 취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장이 끝난 뒤 중국 수입품에 관세 100%를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가 미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지금의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 정지)이라는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터라 투자 심리는 더 불안하다.
한편 오는 14일 미 최대 은행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것이 투자 심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도 나온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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