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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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로운 왕조의 탄생’을 외쳤던 울산,
이제는 ‘잔류 싸움’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현재 울산은 승점 40점, 9위.
한때 우승권에 있던 팀이 어느새 하위 스플릿 한복판에 서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2부리그 추락만은 막자.”
첫 번째, 현실적 위치
울산은 승점 40점으로
10위 수원FC(38점)보다 2점 앞서 있고,
11위 제주(32점), 12위 대구(27점)과는 8~13점 차이.
수치상으로는 꽤 여유 있어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흐름이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
공격진의 결정력은 떨어지고, 수비 집중력은 흔들린다.
무기력한 경기력과 부진한 분위기 속에서
“울산이 혹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끌려가는 거 아니야?”라는
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두 번째, 최악의 조건이 겹치는 경우
울산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렇게 시작된다.
스플릿 첫 두 경기에서 연패한다.
승점은 그대로 40점.
그 사이 수원FC가 한 경기 이기고,
제주가 2경기에서 1승 1무만 기록하면
순식간에 격차는 4~5점으로 좁혀진다.
그다음 울산이 다시 비기거나 패하면,
남은 2경기에서 ‘강등 공포권’으로 진입한다.
라운드 38에서 울산 40점, 제주 38점, 대구 36점.
이 시점이면 울산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세 번째, 수치로 본 위험선
울산의 현재 승점은 40점, 남은 경기 5.
만약 5경기에서 1무 4패만 기록하면 승점 41점.
이때 대구가 4승(승점 +12 → 39점),
제주가 2승 2무 1패(승점 +8 → 40점)만 해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1~2점 차의 혼돈이 발생한다.
즉, 울산이 전패 또는 1무만 기록하면
대구와 제주의 동반 상승에 휘말릴 수 있다.
게다가 울산의 최근 실점률을 고려하면
득실차(-4)가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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