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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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IF 기자단>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IF기자단>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
, 이번 시즌은 다르다. 연패와 부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풀럼
을 잡고 초반 우승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할 심산이다.
아스널은 오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풀럼과 격돌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16점으로 1위에, 풀럼은 승점 8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 '3연속 준우승' 아스널, 우승 향해 초반 스퍼트 낸다!
지난 세 시즌 모두,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얇은 스쿼드 뎁스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우승에 실패했다.
올해는 무조건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먼저 스쿼드를 단단히 보강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에베레치 에제
, 빅토르 요케레스, 마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약 2억 5천만 파운드(약 4780억)라는 거금을 지출한 결과, '더블 스쿼드' 구축에 성공했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리그 첫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1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0-1로 패배해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후 4경기 동안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중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거둔 2-0 승리는 특별했다. 이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 300번째 공식 경기였고, 부카요 사카가 프리미어리그 200경기 출전 기록과 함께 100번째 공격포인트(55골 45도움)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좋은 흐름을 살려 풀럼을 잡고 '5경기 무패'와 함께 '1위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특명, '캡틴' 외데고르의 공백을 메워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꼭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바로 '주장'
마틴 외데고르
의 공백을 메우는 것.
이번 시즌 외데고르는 유난히 부침을 겪고 있다. 2라운드와 4라운드 각각 전반 38분, 전반 18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7라운드엔 전반 30분 무릎 통증으로 인해 교체됐다. 결국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외데고르가 11월 A매치 주간 이후에야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데고르의 이탈은 아스널에게 큰 타격이다. 지난 시즌 45경기에 나서 6골 12도움을 올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으며,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외데고르가 지닌 독보적인 패스 능력의 부재가 아쉽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지난 시즌 외데고르는 90분당 46.7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2.44개의 기회를 창출해 내며 공격의 활로를 뚫는 역할을 해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두 선수에게 눈길이 간다. 바로 에제와
에단 은와네리
다. 이번 시즌 아스널에 새롭게 합류한 에제는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곧장 적응에 성공한 모습이다. 10월 A매치 주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라트비아를 상대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스널 유소년 출신 은와네리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잠재력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2, 4라운드에서 외데고르 대신 투입돼 승리에 기여한 바 있고,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왔다. 다만 아직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다. 풀럼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 기록과 함께 존재감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 '2연패+스트라이커 전멸' 풀럼, 난세의 영웅은 누구?
현재까지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이다. 풀럼은 첫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해 주춤했지만, 이후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더니 5라운드 브렌트퍼드전 3-1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선제 득점과 함께 기세를 이어가는 듯싶었지만, 3골을 내리 실점하며 패배했다. 이어진 7라운드에서도 본머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후, 3골을 연달아 실점하고 패배해 분위기는 곤두박질쳤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스쿼드 상황도 녹록지 않다. 당장 경기에 나설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한 주전 스트라이커 호드리구 무니스가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라운드 빌라전에선 선제골을 기록한 라울 히메네스가 전반 10분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주전 미드필더 사샤 루키치의 부상 공백도 뼈아프다. 지난 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전반 14분 만에 내전근 부상으로 교체됐다. '풋몹' 기준, 90분당 2.29회의 태클과 1.8개의 기회 창출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풀럼으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남아있는 선수들이 제 몫 이상을 해내야 한다. 그중 풀럼의 에이스이자 '아스널 출신'
알렉스 이워비
의 활약이 중요하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이워비는 2015-16시즌 1군에 데뷔 후 총 4시즌 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누볐다. 이후 에버턴을 거쳐 현재 풀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이번 시즌도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워비가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로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린 공격 자원,
조쉬 킹
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비록 18살이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아 개막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오고 있다. 특유의 활동량과 기민함으로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아직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팀 내 주포가 모두 빠진 상황, 킹은 첫 득점을 통해 풀럼을 구해낼 생각이다.
한편, 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풀럼이 1승 2무 2패로 약간 뒤지고 있다. 연패와 주전들의 부상 이탈로 힘이 빠진 풀럼이지만, 홈에서만큼은 자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반면 아스널은 풀럼의 무패 기록을 깨고 승리해 1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런던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승리의 미소를 짓는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글='IF 기자단' 6기 송건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7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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