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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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몰리는 이유는?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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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억만장자들이 블랙록(BlackRock)이 발행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거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최대 9,40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여러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이 2분기 동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 지분을 매수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는 380만 주를 매수했고, 필리프 라퐁은 5만 6,500주, 스티븐 숀펠드는 24만 7,500주, 톰 스테이어는 120만 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중 일부는 포트폴리오 내 상위 15~20위권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장기 가격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데이비드 퓔은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71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고,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는 2033년 100만 달러를 전망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장기적으로 최소 300만 달러를 예상했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2045년 시가총액이 20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최대 9,400% 상승을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의 근거는 네 가지다. 첫째,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2,100만 개)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둘째,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완화 조치로 제도권 환경이 개선됐다. 셋째,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투자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고, IBIT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기록을 세우며 상위 20대 ETF에 진입했다. 넷째,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관 자금의 유입은 결정적 요인이다. 비트와이즈(Bitwise) CIO 매트 호건에 따르면, IBIT에 투자하는 대형 자산운용사 수는 2분기에 두 배로 늘었고, 운용 자금은 다섯 배 증가했다. 전 세계 기관의 운용 자산은 약 130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극히 일부만 비트코인에 유입돼도 가격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다만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 기능하지 않으며 높은 변동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15% 하락했으며, 최근 3년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이 세 차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고수익 전망만 볼 것이 아니라, 이 같은 가격 변동성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ttps://m.coinreaders.com/1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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