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금 대신 비트코인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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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금 대신 비트코인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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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압수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지형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한 범죄 수사 결과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자산 축적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0월 19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미국 법무부가 1만 2,7000BTC를 압수해 총 325,000BTC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360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1.55%에 해당하며 중국과 영국을 합친 보유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번 압수는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강제노동 사기 네트워크를 운영한 첸(Chen) 일당의 범죄 자금에서 비롯됐다. 미국 법무부는 이 작전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산을 확보했으며, 해당 물량은 실크로드,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 범죄 적발이 아닌 미국의 전략적 자산 축적 방식에 결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시장 주목도가 높다.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압수한 비트코인을 더 이상 매각하지 않고 국고 자산으로 보유하기로 했다. 스콧 베산트(Scott Bessant) 재무장관 역시 “우리는 이 자산을 팔지 않고 계속 축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강세와 약세 양면의 파급력을 지닌 사건으로 평가된다. 우선 강세 측면에서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한 점, 325,000BTC가 유통에서 빠지며 형성되는 공급 충격, 그리고 국가 간 디지털 금 경쟁 촉발이 꼽힌다. 실제로 27개국이 이미 비트코인을 일정 부분 보유 중이며, 향후 국가 차원의 매집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약세 요인으로는 중앙집중화 리스크와 정책 전환 가능성이 언급된다. 미국 정부가 전체 공급량의 1.55%를 보유하면서 네트워크 검열 가능성과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충격 우려가 공존한다. 특히 미국이 전 세계 채굴 해시레이트의 75%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거시정책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https://m.coinreaders.com/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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