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토큰화 총력전..."증권이 블록체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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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토큰화 총력전..."증권이 블록체인으로 간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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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Robinhood)가 아비트럼(Arbitrum)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자산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증권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계를 더욱 허물고 있다. 불과 며칠 사이 80종의 주식 토큰을 추가 발행하면서 전체 토큰화 자산 수가 500개에 육박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현재 총 493개의 자산을 토큰화했으며, 전체 가치는 850만 달러를 넘어섰다. 누적 발행량은 1,930만 달러를 상회하고 소각 규모는 1,15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토큰화 자산 비중은 주식이 약 70%로 가장 크고, ETF가 24%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원자재, 암호화폐 ETF, 미국 국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추가된 토큰화 자산에는 갤럭시(Galaxy, GLXY), 위불(Webull, BULL), 시놉시스(Synopsys, SNPS) 등이 포함됐다. 리서치 애널리스트 톰 완(Tom Wan)은 “유럽 이용자들이 토큰화를 통해 더 다양한 미국 주식과 ETF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올해 6월 아비트럼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을 출시하며 유럽 이용자에게 미국 주식과 ETF의 토큰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토큰들은 실물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격을 추종하는 파생상품 구조로, MiFID II(금융상품시장지침Ⅱ) 규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주식 토큰이 24시간 거래 가능하고, 0.1%의 환전 수수료 외에 숨겨진 비용이 없으며 최소 1유로(1.17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7월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은 해당 상품 구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며 규제 검토에 착수했다. 로빈후드는 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로빈후드는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마이크로 선물 계약 출시와 함께 1억 7,900만 달러 규모로 캐나다의 원더파이(WonderFi)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실물 자산 토큰화 규제 프레임워크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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