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KS 첫 목표는 선발 야구…송승기는 필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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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KS 첫 목표는 선발 야구…송승기는 필승조"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9 10.22















KS 키 플레이어로 치리노스·톨허스트 꼽아


송승기는 김영우·김진성·유영찬과 함께 필승조








[서울=뉴시스] 신유림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기자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도 선발 야구를 목표로 삼았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KS 대비 자체 청백전 연습 경기를 앞두고 기자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KS 첫 번째 목표는 선발 게임을 치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LG 정규시즌 우승 그 뒤에는 막강한 선발 투수진이 있었다.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가 무려 선발 46승을 합작하며 크게 활약했다. 이들은 LG 구단 역사상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선발승으로만 10승 이상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 '우승 청부사'로 지난 9월에 합류한 앤더 톨허스트도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전력에 큰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이날 연습 경기를 앞두고 "정규리그에서도 선발이 6이닝, 7이닝을 던져줬을 때 훨씬 더 많은 승리를 올렸다. 선발들이 제 몫을 했을 때 가장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며 "첫 번째 목표는 선발들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발진 중 키 플레이어로 외국인 투수인 치리노스와 톨허스트를 꼽았다.




염 감독은 "우리가 KS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치리노스와 톨허스트가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거기에 임찬규나 손주영이 하루 정도 호투해 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5 KBO 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올 시즌 5선발로 나서 11승(6패)을 챙겼던 송승기는 가을야구에선 필승조로 나설 예정이다.




염 감독은 "송승기는 이기는 경기에 1이닝, 2이닝 정도 막는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 경기에 너무 오래 던지면 다음 날 등판이 어렵기 때문에 투구 수를 조절해서 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쉽게 말해 승리조라고 보면 된다. 많이 던지면 35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송승기를 제외한 선발 자원 중 불펜으로 나설 사람이 필요하다면 손주영이 유력하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는 회복 기간이 느린 편이라 정규 시즌 당시 중간 계투로 내보냈다가 선발로 다시 나갔을 때 효율이 떨어졌다. 만약에 필요하다면 손주영은 쓸 수 있겠다. 손주영은 3~4이닝을 끌고 갈 수 있으니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 운영에 대해선 "김영우, 김진성, 유영찬을 중심으로 송승기가 합류해 4명이 중점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장현식, 함덕주, 이정용은 컨디션을 보고 그날그날 추가로 쓸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신유림 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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