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6억 넘으려나...38살 양현종 세 번째 FA 가치가 궁금하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0 10.27

KIA 양현종./OSEN DB

[OSEN=이선호 기자]

186승 투수의 가치는 얼마일까?

2025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FA 시장이 열리면

KIA 타이거즈

는 엄청 바빠진다.

최형우

양현종

박찬호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까지 6명의 FA 자격선수들과 협상을 가져야 한다.

이 가운데 원클럽맨이자 양현종은 이번에 커리어 세 번째 자격을 얻는다.

186승 화려한 경력과 동시에 내년 38살이 되는 나이까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이다.

양현종은 화려한 FA 조건을 과시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모색했으나 실패하자 이적료에서 자유로운 FA 선수로 재도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만족할만한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이 없자 유턴을 결정했다.

당시는 구단 사정에 따라 4년 계약을 맺지 못했다.

양현종 FA 자금을 최형우(4년 100억 원)와 나지완(4년 40억 원)에게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4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래서 23억 원짜리 단년계약을 했다.

대신 2020시즌까지 매년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보장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4년 10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KIA 양현종./OSEN DB

2017년 20승을 따내며 우승을 이끌었고 매년 국내파 에이스로 존재감을 보였다.

2020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는 당당히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스플릿 계약까지 감수하며 비원의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어 2022시즌 KIA에 복귀하면서 두 번째 계약을 했다.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있었고 결국 보장금액보다 옵션금액이 많은

4년 103억 원에 계약했다

.

2024시즌까지 10시즌 연속 170이닝의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2025년까지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기록했다.

각별한 몸관리로 11시즌 연속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몸과 퍼포먼스로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통산 186승과 2656⅔이닝을 기록했다. 한화 레전드 송진우에 이어 각각 2위이다.

구단은 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계약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만 40세까지 3년을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모으는 연봉은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선수측은 뛰어난 역대 성적과 흔들림없는 내구성을 내세울 것이다.

구단은 나이와 장래의 활약도를 감안한 조건을 내밀 수 밖에 없다.

KIA 양현종./OSEN DB

150이닝을 소화한 2025시즌의 수입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동기생

SSG 랜더스

의

김광현

의 계약조건과 비슷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김광현은 2027년까지 2년 36억 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18억 원이다.

무엇보다 원만한 협상과정이 중요하다.

불협화음이 나온다면 서로 손해일 수 밖에 없다.

양현종이 마음 편하게 200승과 3000이닝에 도전할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올해 던지는걸 보면 다음 시즌 장담할수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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