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대 은행, 암호화폐 금지하다가 항복...비트코인 ETP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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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최대 은행, 암호화폐 금지하다가 항복...비트코인 ETP 허용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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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최대 은행 노르디아(Nordea)가 규제 환경 성숙과 수요 증가를 이유로 입장을 바꾸며, 오는 12월 고객이 외부 비트코인(Bitcoin, BTC) 연동 상장지수상품(ETP)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르디아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개발한 비트코인 연동 ETP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는 구조이며, 노르디아는 이 상품을 실행 전용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수할 수 있지만 관련 자문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르디아는 7월 발표한 반기 보고서 기준 2,86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고객 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특히 노르디아는 2018년 규제 미비를 이유로 직원들의 비트코인 매수를 금지한 바 있고, 이후에도 가상자산 직접 보유에 대한 위험 성향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유럽 암호화폐 규제체계 MiCA 도입 등 시장 성숙이 이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노르디아는 암호화폐 시장 초기에는 감독과 투자자 보호 부재를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으나, 규제 정비가 추진되면서 고객 요구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개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환경이 성숙함에 따라 적절한 상품 제공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규제뿐 아니라 수요 확대도  요인으로 지목됐다. 노르디아는 북유럽 지역에서 암호화폐 투자 상품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자산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상장지수상품이 유럽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기업 K33 조사에 따르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의 암호화폐 보유자는 약 2,100만 명 인구 중 210만 명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왔고, 지난해 150만 명에서 확대됐다. 또한 응답자의 28%가 향후 10년 내 암호화폐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https://m.coinreaders.com/1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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