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가 시애틀이었어도 MVP였을까" 포수가 60홈런 폭발했는데…역대급 불운, 결국 2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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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시애틀이었어도 MVP였을까" 포수가 60홈런 폭발했는데…역대급 불운, 결국 2등이었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01:56





















[사진] 시애틀 칼 랄리. ⓒGettyimages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60홈런을 쏘아 올린 포수

칼 랄리

(29·

시애틀 매리너스

)의 MVP 수상이 불발됐다. 60홈런 포수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타격 기록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낸

애런 저지

(33.

뉴욕 양키스

)의 벽을 넘지 못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는 저지였다. 1위표 17장, 2위표 13장을 받은 저지는 총점 355점으로 MVP를 차지했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MVP 수상.




‘경쟁자’ 랄리는 1위표 13장, 2위표 17장으로 총점 335점을 받았다. 만약 1위표 2장이 랄리에게 향했다면 1979년 내셔널리그(NL) MVP 자리를 공유한 윌리 스타젤(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키스 에르난데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역대 두 번째 MVP 공동 수상이 될 수 있었다.




성적을 보면 저지의 MVP 수상이 당연하다. 올해 152경기 타율 3할3푼1리(541타수 137안타) 53홈런 114타점 출루율 .457 장타율 .688 OPS 1.144를 기록했다. AL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위를 휩쓸며 fWAR도 전체 1위(10.1)를 찍었다. 50홈런 이상 기록한 타격왕은 1938년 보스턴 레드삭스 지미 폭스(타율 .349 50홈런), 1956년 양키스 미키 맨틀(타율 .353 52홈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그 중 최다 홈런이다.




MVP 수상 후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저지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믿기 힘들다. 팀원들과 가족들, 뉴욕의 모든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한다. 매일 그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지금까지 내가 받은 모든 상과 올스타 경력을 우승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이유”라고 말했다. MVP 3회,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5회 경력을 자랑하는 저지이지만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






이런 저지에게 아깝게 밀린 선수가 바로 랄리다. 올해 159경기 타율 2할4푼7리(596타수 147안타) 60홈런 125타점 출루율 .359 장타율 .589 OPS .948로 맹활약한 랄리는 AL 홈런, 타점 1위에 올랐다. 포수 역대 최초로 50홈런을 넘어 6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스위치히터 최다 홈런 기록도 세우며 MVP 레이스를 후끈 달궜지만 결국 저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역대 60홈런 타자 중 MVP를 수상하지 못한 선수도 랄리가 처음이다.




시애틀 지역 언론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시애틀 타임즈’ 칼럼니스트 마이크 보렐은 “랄리가 근소한 차이로 MVP 2위가 됐다. 이런 시즌을 보낸 포수가 MVP를 못 받는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시애틀 타임즈의 전직 기자인 스캇 핸슨은 “같은 성적으로 랄리가 양키스에서, 저지가 시애틀에서 뛰었다면 MVP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 랄리가 압도적으로 이겼을 거라 장담한다. 시애틀이라도 그가 MVP여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구 인기팀 양키스 소속인 저지가 조금 더 유리했다는 의미다.




시애틀 홍보팀 직원인 알렉스 메이어는 “MVP 여부와 관계없이 랄리의 2025시즌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 여러 기록을 깨고, A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밤에 60홈런을 치고,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했다. 게다가 드물게 있는 휴식일에도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과 친절을 베풀었다. MVP”라고 랄리를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애틀 칼 랄리.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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