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마라톤]뛰는 것 이상으로 중요…'日 기태이 손→韓 손기정' 정정 서명 운동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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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마라톤]뛰는 것 이상으로 중요…'日 기태이 손→韓 손기정' 정정 서명 운동도 뜨거웠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9 17:08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손기정 이름이 (IOC에) 일본명으로 새겨졌다고? 미친 거 아니야."




일제강점기 애국지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해 해왔다. 직접 총과 칼을 들고 일본군과 맞서는 것부터 말과 글로 한민족의 민족정신이 사라지지 않도록 애써왔다.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없었지만, 일본인이 아닌 한민족의 일원으로 저항한 이도 있었다. 바로 1936 베를린 하계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손기정 선생의 존재다.




과거 교과서에도 손기정은 근,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마라톤 우승자에게 주어진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리며 자신은 한민족을 위해 뛰었다는 것을 알렸고 그 유명한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 사건 보도의 경우 국가보훈부가 올해 '8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됐을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손기정 선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록상 일본인으로 남아 있다. '손기정'이 아닌 국적은 일본, 이름은 기태이 손(Kitei Son)이다. IOC 홈페이지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검색에서도 손기정 이름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하는 하나의 과목으로 취급받는 세상에서 근, 현대가 교육이 축소되면서 손기정 선생에 대해 다루지 않는 교육을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16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은 이런 문제의식을 참가자들에게 심어준 대회다. 손기정 기념재단에서 보조경기장 한쪽에 IOC에 국적과 이름을 회복하기 위한 서명 운동 자리를 마련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골인 지점으로 들어온 뒤 뒷정리를 하던 참가자들은 모두 서명에 나섰다. 한 연인 참가자는 "손기정이 왜 일본인이야?", "손기정 이름이 일본명으로 새겨졌다고? 미친 거 아니야"라는 말을 주고 받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IOC의 올림픽사(史)에서 중요한 인물인 손기정 선생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일본인'으로 등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15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에서 손기정 포럼이 열렸고, 일본에서 손기정 선생을 집중 연구하는 테라시마 제니치 도쿄 메이지 대학 명예교수가 내한해 국적 회복 운동에도 도움을 주려 하는 등 여러 움직임도 상당하지만, 정작 교육을 통해 일제 강점기를 배웠던 손기정의 후손들에게는 여전히 해결 과제가 수두룩하다.




이준승 손기정 재단 사무총장은 "IOC가 홈페이지에서 손기정의 베를린에서의 행적을 기록해 놓았다. 그렇지만, 첫 화면에서는 여전히 '기태이 손'이고 '재팬(JAPAN, 일본)'으로 표기돼 있더라. 한글 손기정은 검색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을 바꿔 달라고 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기정 마라톤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 이상으로 선생의 '민족정신'과 '저항'의 의미를 잊지 않고 대중적으로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시도도 있다. 베를린 올림픽 당시 받은 메달을 본떠 만든 기념 메달에 자신의 기록 복각을 하려면 서울 중구의 손기정 체육공원 내 손기정 기념관을 방문하면 된다.




메달 뒷면에 대회 참가 공식 기록을 새기는 것은 물론 기념관 관람과 내의 트랙을 돌면서 자신의 달리기 실력을 다시 확인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 육상 마라톤사의 시작이었던 손기정 선생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달릴 수 있는 것에 대한 숭고함, 감사함을 느낄 기회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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