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2경기 사사구만 23개..제구력 숙제 남긴 한국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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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2경기 사사구만 23개..제구력 숙제 남긴 한국 마운드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9 00:45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서 밀어내기 볼넷만 4차례


1차전 사사구 11개에 이어 2차전도 사사구 12개로 자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 내내 '사사구'에 발목이 잡히며 뼈아픈 과제를 떠안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7-7로 비겼다.




타선이 장단 9안타로 분전하며 패배는 피했으나, 마운드는 밀어내기 볼넷 4개를 포함해 12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불안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한 모의고사였다.




메이저리그 규정을 따르는 WBC는 KBO리그와 달리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적용되지 않아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짧아진 피치 클록과 인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미리 체감할 수 있었다.




낯선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이번 평가전의 핵심 과제 중 하나였지만, 류지현호는 전날(15일)에 이어 이날도 인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다.




지난 15일 대표팀 마운드에 오른 7명의 젊은 투수들도 인간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급격히 흔들리며 안타 12개, 사사구도 무려 11개를 허용하며 4-11로 완패를 당했다.




2차전에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좁아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한 대표팀 마운드는 4회초 두 차례, 5회초 한 차례, 8회초 한 차례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4점을 내줬다.




6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영현

(KT 위즈)을 제외한 6명의 투수들이 모조리 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쏟아진 사사구는 지난 1차전보다 1개 많은 12개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야구 국가대표팀 정우주를 비롯한 투수조 선수들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5.11.04. [email protected]






특히 4회와 5회가 위기였다.




대표팀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

(한화 이글스)가 3이닝을 무실점 4탈삼진 무피안타로 꽁꽁 틀어막으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3회말에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KT)의 이중 도루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불펜이 가동된 4회부터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3-0으로 앞선 4회초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원석

(KT 위즈)이 첫 타자 모리시타 쇼타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마키 슈고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니시카와 마쇼를 삼진으로 잡으며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기시다 유키노리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대표팀의 첫 실점 위기를 맞닥뜨린 오원석은 사사키 다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고,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이시가미 다이키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또 1점을 내줬다.




이후 등판한

조병현

(SSG 랜더스) 역시 1사 만루에서 첫 타자 이소바타 료타에게 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4회말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선두타자 노무라 이사미를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 모리시타에게 볼넷과 폭투를 내준 데다 마키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에 몰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투수 김영우가 체코 9회말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뒤이어

김영우

(LG 트윈스)가 불을 끄기 위해 올라왔지만, 첫 타자를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기시다 유키노리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싶더니 사사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또다시 4-4 동점을 내줬다.




설상가상 계속된 만루에서 김영우는 이시가미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4-6으로 전세가 뒤집히는 걸 지켜봐야 했다.




볼넷의 악몽은 8회에도 반복됐다.




7회말 박동원(LG)의 희생플라이로 5-6 한 점 차까지 쫓아간 대표팀은 8회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배찬승은 선두타자 사사키를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 오카모토 가즈마에게 볼넷, 이소바타에게 내야안타에 폭투까지 범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불렀다.




후속 무라바야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노무라와 모리시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또 한 번 밀어내기로 점수를 주는 뼈아픈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9회초 대표팀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한화) 역시 첫 타자 니시카와 미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릴뻔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틀 동안 일본을 상대로 사사구만 23개를 허용한 채 평가전을 마친 류지현호의 마운드는 제구력이라는 분명한 숙제를 안게 됐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체코 5회말 공격 때 등판한 한국 투수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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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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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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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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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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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