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샐러리캡 때문인가, 구단 역사 바꾼 김현수인데... '왜' LG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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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샐러리캡 때문인가, 구단 역사 바꾼 김현수인데... '왜' LG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10:57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전이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다. LG 트윈스가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수가 한국시리즈 MVP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자원 잔류에만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도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차명석 LG 단장은 최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는 외부 FA 영입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내부 FA만 신경 쓰면 된다. 그래서인지 어떤 선수가 얼마를 받는지 같은 건 별로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구단 4번째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일궈낸 LG는 일찌감치 집토끼 단속을 선언했다. 요니 치리노스(32), 오스틴 딘(32), 앤더스 톨허스트(26) 등 외국인 투수 3명과 그대로 재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아시아쿼터도 KBO 리그 경력이 있는 라클란 웰스(28)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관건은 내부 FA이자 팀 내 클럽하우스 리더

김현수

(38),

박해민

(35)과 계약이다. 김현수는 2021시즌 종료 후 4+2년 최대 115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으나, 시즌 중 2년 옵션 연장에 필요한 조건 충족에 실패했다. 박해민 역시 2021시즌 종료 후 4년 총 6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고 마지막 해 캡틴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주가를 최고치로 올렸다.




그중에서도 김현수와 계약이 난항이다. 현재 에이전트 없이 활동 중인 박해민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야구 대표팀과 '2025 NAVER K-BASEBALL SERIES'를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18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현수는 몇 차례 만남에도 진전이 없었다.




주된 이유로는 한계에 다다른 LG의 샐러리캡 한도로 인해 양측의 온도 차가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발표에 따르면 LG 선수단 연봉은 2025시즌 경쟁균형세 상한액 대비 24억 2978만 원을 초과했다. 샐러리캡 제도 신설 후 첫 위반 사례로 LG 구단은 일찌감치 2년 연속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LG 김현수(윗줄 오른쪽에서 3번째). /사진=김진경 대기자


야구계에 따르면 김현수는 4+2년 계약 중 옵션이었던 2년 25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한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선수단 연봉 인상이 불가피한 LG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김현수는 LG 구단 역사를 바꾼 FA로 평가받는다. 2013년 암흑기를 탈출한 LG는 2019년 차명석 단장 부임 후 체질을 개선하고 2021년 겨울 김현수의 영입으로 지속적인 강팀의 방점을 찍었다. 선수와 구단 관계자 모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김현수의 리더십에 팀 문화가 바뀐 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4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또 다르다. 김현수가 바꿔놓은 팀 문화는 오지환(35), 임찬규(33) 등 또 다른 베테랑들이 도우며 성장했다. 어느덧 고참급으로 올라선

홍창기

(32)는 치열하게 야구했던 팀 문화를 후배들에게 잘 전달할 차기 주장감으로 분류된다.




차세대 스타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준비를 마친 것도 LG가 상대적으로 신중한 이유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 12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이재원

(26)이다. 이재원은 올해 78경기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5도루, 출루율 0.457 장타율 0.643 OPS 1.100으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이재원에게 2026시즌 확실하게 밀어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무엇보다 LG가 김현수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이유는 내년 포수

박동원

(35)과 홍창기의 FA도 있기 때문이다. 박동원 역시 LG의 숙원을 풀어준 한 조각으로서 대체하기 어려운 자원으로 꼽힌다. 이주헌(22) 등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20홈런을 칠 수 있는 포수는 언제나 귀하다.




FA 선수들과 협상이 난항인 이유로 차명석 단장은 "대체 자원이 있어서가 아닌, 샐러리캡 때문"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샐러리캡 내에서 하려다 보니 협상이 쉽지 않은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놓치게 되면 (트레이드나 육성이나) 다른 쪽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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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