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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한화 이글스 겸 무소속 김범수입니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좌완 김범수가 야망(?)을 드러내자 팬들은 '괘씸하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김범수는 2025시즌 한화에서 73경기 출전해 48이닝 동안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기량을 완전히 꽃피웠다. 특히 홈런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등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7경기(3⅓이닝)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하는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내고 FA 시장에 나왔다.
연봉이 1억 4,300만 원에 불과해 보상금 부담이 크지 않은 점도 타 구단들에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좌완 불펜 자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나이 역시 30세로, 경험과 체력 모두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이다.
원소속팀 한화도 김범수의 잔류를 바라지만, 강백호에게 총액 100억 원을 투자했기에 무턱대고 김범수에게 거액을 안겨주긴 부담스럽다. 아울러 한화 포함 최대 4개 팀이 영입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시장의 관심이 높을수록 몸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기에 한화로선 절대 편치 않은 상황이다.
예상 계약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이번에 함께 FA 시장에 나왔던 우완 이영하다. 그는 지난달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4년 최대 총액 52억 원(계약금 23억 원·연봉 총액 23억 원·인센티브 6억 원)에 계약했다. 물론 두 선수는 나이와 유형, 팀 내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이 가운데 김범수가 본인의 FA 희망 금액에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김태균이 진행하는 유튜브 '운동부 둘이 왔어요'에 출연했다.
김범수는 먼저 "안녕하세요. 한화 이글스 겸 무소속 김범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현재 무소속 신분임을 강조했다.
이후 촬영 도중 강백호의 FA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김태균이 "범수야, (구단에서) 돈 너무 많이 쓴 것 같다. 그냥 나랑 먹방하자"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김범수는 웃으며 "저는 K9 자주포 한 대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한 대에 80억 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희망 금액을 넌지시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서는 "회장님, 자주포 한 대만 선물해 주십시오"라며 한화그룹 회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댓글난에 그의 야심 찬 포부에 "와, 무소속 강조하는 거 진짜 괘씸", "무소속? 국회의원이냐…", "괘씸아, 밖에 춥다. 너는 한화 안에서만 괘씸할 수 있어"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화 재단 북일고를 졸업한 김범수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1차 지명됐다. 그러나 과거 인터뷰에서 그가 "두산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괘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김범수는 2018년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통산 11시즌 동안 481경기 538⅔이닝을 던져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9월 초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했고, 피안타율은 0.181에 40이닝 이상 던진 122명 중 유일하게 피홈런 '0'을 기록한 투수였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좌타자 상대로만 등판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1이닝 이상 책임지는 등 한화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운동부 둘이 왔어요'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김지현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39/000223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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