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캄프 누에 울려 퍼진 이름들, "메~시", "페~드리", 그리고 "사비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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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캄프 누에 울려 퍼진 이름들, "메~시", "페~드리", 그리고 �…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12.15























[포포투=이하영(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 그리고 현재 바르사 중원의 마법사 페드리.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는 매 경기 이 두 명의 이름이 울려 퍼진다. 그리고 오늘, 여기에 한 명의 이름이 더 추가됐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사비 알론소였다. 라이벌 팀 감독의 이름이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울려 퍼지는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과연 캄프 누에서 이 세 명의 이름이 동시에 울려 퍼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현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페드리






현지시간 13일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라리가 16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하피냐는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후반 88분 교체 아웃되며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준 선수에게 보내는 찬사의 의미였다.






그런데 이 순간, 관중들은 같은 시간에 교체 아웃된 페드리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마치 신을 경배하듯 터져 나오는 "페~드리"라는 외침이었다. 페드리는 이날 경기에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피냐와 페드리 모두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지만, 유독 페드리에게만 쏟아진 이름 연호는 인상적이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느끼는 페드리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매 경기, 그의 이름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패스를 내줄 때도, 돌파를 시도할 때도, 교체 아웃되는 순간에도 팬들은 한결같이 "페~드리"를 외친다. 페드리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창의적인 패스는 바르셀로나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을 더해준다. 또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경이로움을 드러내며, 양팔을 들어 올리는 경배의 제스처와 함께 그의 이름을 연호한다.






# 캄프 누에서의 전반 10분은 메시를 기억하는 시간






페드리가 있기 전, 캄프 누에는 메시가 있었다.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메시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그는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를 기억하고 있다. 전반 10분이 되면, 그의 등번호였던 '10번'을 떠올리며 팬들은 큰 소리로 외친다, "메~시", 팀의 영원한 레전드를 향한 경배의 시간이다.






# "사비, 남아라(Xabi, quédate)"

















여기에 또 하나의 이례적인 장면이 더해졌다. 적장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 퍼진 것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사비 알론소였다.






후반 막판,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굳혀가던 순간 캄프 누 한쪽에서 "사비, 남아라(Xabi, quédate)"라는 노래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내 경기장 전체로 번졌다. 이 외침에는 조롱과 아이러니가 섞여 있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8경기에서 단 2승만을 챙기며 부진한 가운데,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사비 알론소 체제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노래로 전한 것이다.






사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202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베르나베우에서 엘 클라시코가 펼쳐졌을 때,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사비 에르난데스에게도 같은 노래를 불렀다. 그때는 마드리드 팬들이 "사비, 남아라(Xavi, quédate)"를 외쳤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역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사비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시기였다.






'사비'라는 같은 이름의 두 명의 레전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각자의 팀에서 레전드로 사랑받았지만, 감독이 된 이후 부진한 성적 앞에서 아이러니한 조롱 섞인 노래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캄프 누에서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감정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메시와 페드리를 향한 경배, 그리고 사비 알론소를 향한 아이러니한 외침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글=이하영 에디터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7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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