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총액 503억5000만원’ NPB 통산 246홈런 거포 무라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합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1:59

일본 대표 홈런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AP뉴시스

일본인 파워히터

무라카미 무네타카

(25)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라카미가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503억5000만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무라카미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23일 오전 7시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인 무라카미는 올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고, 그의 원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도 이를 수락했다.

무라카미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NPB 8시즌 통산 8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46홈런, 647타점, 출루율 0.394의 성적을 거뒀다. 데뷔 첫해인 2018년 1군 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년차인 2019년 36홈런을 터트리며 파워를 입증했다.

2020년 28개의 아치를 그린 그는 2021년 39홈런, 2022년 56홈런을 뽑아 연속 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56홈런은 일본인 선수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2024년에도 33개의 아치를 그리며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파산 기자에 따르면, MLB 구단들은 무라카미의 엄청난 파워에 관심을 보였지만, 높은 헛스윙 비율과 불확실한 포지션에 의문을 가졌다. 이에 무라카미도 적은 금액으로 장기계약을 맺는 대신 2년 계약 이후 다시 평가 받는 방향을 택했다. 파산 기자는 “무라카미의 엄청난 파워가 화이트삭스의 리빌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MLB 전문 기자인 마크 페인전드는 “무라카미는 2027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투수

다카쓰 신고

, 외야수

이구치 다다히토

,

후쿠도메 고스케

에 이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4번째 일본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들 중 이구치는 2005년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힘을 보태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화이트삭스는 2022년 5할 승률(81승81패)을 기록한 뒤 최근 3년 연속(2023~2025년) 100패 이상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23년 61승101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4위에 그쳤다. 2024년에는 MLB 전체 최저승률(0.253·41승121패)의 수모를 당했고, 올 시즌(60승102패)에도 지구 최하위이자 AL 최저승률(0.370)을 기록했다.

올해 2루수 레닌 소사(22홈런), 유격수 콜슨 몽고메리(21홈런),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0홈런) 등 3명이 20홈런 이상을 쳤지만, 3명 모두 타율 0.270을 넘지 못해 효율이 떨어졌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소사(0.264)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무라카미의 파워가 절실히 필요했고, 2년 계약에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잡았다.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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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