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니콘' 장시환의 LG행... '제2의 김진성'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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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니콘' 장시환의 LG행... '제2의 김진성' 될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12.23
















[KBO리그] 통산 29승 74패-19연패 '불운의 아이콘' 장시환... 통합 우승팀 LG에서 생애 첫 우승 반지 도전













한화 방출 후 LG와 계약한 장시환

ⓒ 한화이글스



단 한 명의 선수만 남았다. 2007시즌이 끝나고 KBO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후예들이 이번 겨울 하나둘 그라운드를 떠났다. KT 위즈의 오재일과 황재균, 롯데 자이언츠의 정훈이 연달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현대 왕조의 유산들이 2025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할 때, 가장 먼저 꺼진 것 같았던 불씨 하나가 다시 빛을 발했다.




올시즌 종료 후

한화 이글스

에서 방출 통보를 받으며 현역 은퇴 기로에 섰던 베테랑 우완

장시환

(38)이

LG 트윈스

와 계약하며 선수 생명 연장에 성공했다. 장시환에 관심을 가졌다는 소문이 떠돌던 LG 구단이 22일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장시환은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영입 배경이다.
















LG 장시환의 주요 투구기록(출처:야구기록실 kbreport)

ⓒ 케이비리포트



프로 18년 차 장시환의 야구 인생은 굴곡 그 자체였다. 2007 신인 2차지명 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고 당시 계약금 1억 8000만 원을 받은 특급 유망주였지만, 입단 1년 만에 구단이 해체되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히어로즈(우리/넥센), KT, 롯데, 한화를 거치며 4번이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장시환의 투구 기록표에는 영광보다는 상처가 더 깊게 남아 있다.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장시환은 패전 기록이 승리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한화 소속 시절 기록한 개인 19연패(2020~2023)는 KBO리그 불명예 기록으로 남아있다. 2020년 9월 22일 두산전(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1036일 만에 감격의 승리(2023년 7월 25일 키움전 구원승)를 따내며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은 여전히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2024시즌 평균자책점 5.13으로 부진했던 장시환은 한화 마운드의 세대 교체 흐름에 밀려 올해는 1군 마운드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9경기 등판이 전부였고 성적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평범한 수준에 그쳤다. 어느새 30대 후반이 된 나이, 하락세가 뚜렷한 구위. 누가 봐도 현역 은퇴 수순이었다. 하지만 오랜기간 장시환을 지켜보던 LG 염경엽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 장시환의 모습

ⓒ 현대유니콘스



현대 유니콘스 시절 운영팀 직원으로 천안북일고 장시환(당시 장효훈) 지명을 건의하고 이후에는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던 염경엽 감독은 장시환의 방출 소식을 듣고 구단에 영입을 건의했다. 아직 패스트볼 경쟁력이 남아있고 불펜 추격조로 활용 가능한 장시환에게 현역 연장을 위한 마지막 동아줄을 내려준 셈이다.




장시환의 LG 입단으로 2007년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의 명맥은 다시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추억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올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2026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장시환이 1군 전력으로 활용 가치를 입증하지 못하고 단순 보험용 영입에 그친다면 LG와의 동행은 짧게 끝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LG 이적 후 반등에 성공한 베테랑 김진성

ⓒ LG트윈스



아직 우승 반지가 없는 장시환에게 있어 통합 챔피언팀 LG 입단은 단순한 현역 연장 이상의 의미다. 우승 전력을 갖춘 팀에서의 첫 도전이기 때문이다. LG 불펜에는 이미

김진성

이라는 베테랑의 반등 사례가 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LG 필승조로 우승에 기여한 김진성처럼 장시환 역시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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