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보다 우리가 낫다고 본다" 차명석 단장, 2026 WBC 소신 밝혔다…대표팀 최다 배출엔 '기쁘지만, 부상도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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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보다 우리가 낫다고 본다" 차명석 단장, 2026 WBC 소신 밝혔다…대표팀 최다 배출엔 '기쁘지만, …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9 15:13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성적에 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2026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5개 팀 중 상위 2팀만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 세계랭킹 1위를 오랫동안 유지 중인 일본의 조 1위 진출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한국으로선 조 2위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인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대만이다.




한국은 지난 2007 아시아야구선수권부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대만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 차를 자랑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까지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3연패를 떠안으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지난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대만전 패배까지 한국은 최근 6차례 국제대회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상대전적 2승4패로 뚜렷한 열세를 띄고 있다. 대표팀 전력으로만 보면 대만이 한국을 이미 앞질렀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나온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출연한 차명석 단장은 한국 대표팀의 2026 WBC 전망을 묻는 말에 "저는 대만은 이길 것 같다. WBC에 비중을 두고 최고로 좋은 선수들을 뽑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우리가 승산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은 실제로 최근 수년간의 국제대회에서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의 엔트리를 짰다. 그러나 주요 국제대회인 WBC에서 3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다'는 일념으로 2026 WBC 대비 사이판 캠프 명단에

류현진

(

한화 이글스

),

노경은

(

SSG 랜더스

) 등 베테랑들을 소집하는 강수를 뒀다.




차 단장은 최근 대만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말에도 "그래도 저는 우리가 낫다고 본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2025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최근 발표된 대표팀 사이판 캠프 명단(투수 16명, 야수 13명)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의 선수를 배출했다.




차 단장을 이를 두고 "기쁘긴 한데, 한편으로는 시즌이 맞물려 있으니까 선수들의 부상도 염려되고 컨디션 저하 체력적인 문제도 고민이 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일단 국가를 위해 나간다니까 보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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