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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 ‘최하위’
울버햄튼 원더러스
와 비긴 뒤 감독 교체 요구에 직면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
의 볼을 차단한
에이든 헤븐
이
조슈아 지르크지
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지르크지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지르크지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맨유는 최하위 울버햄튼에 발목을 잡히며 4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올 시즌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을 내준 팀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아모림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
은 하프타임에 득점자 지르크지를 교체한 선택을 두고 “형편없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튼전과 같은 결과가 반복된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1년 넘게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결국 경질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언론인 크리스토퍼 미셸은 맨유 보드진에 대체자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추천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재계약을 거절하며 올 시즌 종료 후 팰리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글라스너는 아모림 감독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팰리스는 최근 리그 3연패로 주춤했지만, 맨유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17/00040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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