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주-박민지 화력+서브로 압도...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역스윕으로 꺾고 컵대회 첫 승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9.23

(MHN 여수, 권수연 기자) 흥국생명이 정윤주와 박민지의 공격 화력을 앞세워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만이다.

흥국생명이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꺾었다.

창단 첫 승을 노리던 페퍼저축은행은 첫 세트를 따내고 이후 2, 3, 4세트를 전부 내줬다.

흥국생명은 이 날 정윤주가 27득점, 문지윤 17득점, 박민지 15득점, 이다현 10득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 박사랑, 하혜진, 임주은, 박은서, 박정아, 한다혜로 선발을 꾸리고 흥국생명은 박민지, 문지윤, 김다은, 김다솔, 이다현, 김수지, 신연경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시작은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이었다. 박정아의 무차별 폭격이 흥국생명의 수비를 가차없이 뚫었다. 첫 시작을 2연속 범실로 출발한 흥국생명은 순식간에 2-8로 밀려났다.

리시브에서 흔들린 흥국생명은 7-14, 더블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고예림의 연달아 터지는 범실과 더불어 정윤주의 후위, 김다은 서브 득점이 들어가며 추격의 발판이 만들어졌다.

정신없이 흔들리던 흥국생명은 상대 실책과 김다은, 정윤주의 공격을 발판삼아 1점 차까지 맹렬하게 쫓아갔다. 그러나 고예림의 서브 득점이 맞아떨어지고 하혜진 속공, 박정아 오픈 공격 등으로 페퍼저축은행이 25-21로 선승했다.

그러나 1세트 중후반부터 공격 집중력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2세트 흐름을 일방적으로 끌고 갔다.

문지윤 득점에 김수지 서브 득점으로 4점 차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확연히 떨어지기 시작한 상대 공격력에 맞불을 놨다. 이다현, 정윤주가 전면에 나섰다. 특히 12-8로 앞선 상황에서 정윤주의 연속 득점, 박민지의 빠른 오픈 공격까지 쉴 새 없이 달아났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로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막판 박민지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찍고 또 다시 페퍼 범실로 25-16, 흥국생명이 한 세트를 반격했다.

거꾸로 페퍼저축은행의 수비가 흔들리며 흥국생명이 3세트까지 압도적으로 끌고 갔다.

문지윤, 박민지의 공격에 이어 정윤주의 2연속 서브 득점이 폭발하며 흥국생명이 6-0으로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수비에 이어 확실한 공격 결정력까지 사라지며 집중력이 다시 어수선해졌다.

문지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7점 차 앞선 흥국생명은 무난하게 25-15로 3세트까지 연속으로 차지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정윤주의 화력을 앞세워 4세트까지 25-17로 흥국생명이 가져가며 역스윕승을 이뤘다.

잠시 후 오후 7시부터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 경기가 이어진다.

사진=KOVO, MHN 박태성 기자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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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