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임시현 "이기야가 일베 용어? 국어사전에 등록된 사투리다"…국립국어원에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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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임시현 "이기야가 일베 용어? 국어사전에 등록된 사투리다"…국립국어원에 물어보니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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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선수 임시현 SNS 갈무리






[서울경제]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임시현이 과거 자신이 사용한 '이기야' 표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소감을 올리며 "과거에 했던 말실수가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서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며 "저의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새로운 활 케이스를 자랑하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렸고, 아무 의미 없이 사용했던 '이기야'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며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했고 바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시현은 SNS에 활 케이스를 소개하며 "블랙핑크이기야"라는 문구를 썼다. 해당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비판이 확산됐다.




'이기야'는 원래 경상도 사투리였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설에서 “대한민국 군대 지금까지 뭐했노, 이기야”라고 말한 뒤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이를 희화화하며 정치적 비하 용어로 소비돼 왔다.




임시현은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올린 기사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다"며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등록돼 있는 사투리가 일베 용어가 되었나"고 말했다. 또 "일베가 아니었기에 일베 용어인지 몰랐다.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했을 뿐이다.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기자가 국어 맞춤법을 알려주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365'에 문의해보니 “'블랙핑크이기야'를 어떤 의도로 쓴 표현인지 드러나지 않기에 답변하기 어렵다"며 “'이기야'가 국어사전에 방언으로 올라 있지는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블랙핑크이다'를 활용한 표현이라면 '블랙핑크이기야'의 '-기'는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이고 '야'는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서 이는 표준어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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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갈무리






다만 임시현의 입장문은 게시 직후 일부 문구가 수정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처음에는 “저 국위선양하느라 바쁩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누리꾼과 기싸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이후 게시글은 “저는 국위선양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로 바뀌며 톤이 완화됐다.




한편 임시현은 최근 열린 2025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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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시현이 화살을 쏘고 있다. 2025.9.10. 뉴스1








△임시현 선수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2025 광주세계선수권 대회 끝, 어떤 메달보다 값졌던 내 동메달.




조용히 모든 악플을 무시하면서 세계선수권 준비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시합 바로 전, 과거에 했던 말실수가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서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우선 먼저 저의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바로 해명하고 싶었지만, 대한양궁협회와 상의 끝에 함께 대응하자는 의견이 조율되어 저는 우선 기다렸고 더 기다리면 안 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지난 5월 22일에 제 새로운 활 케이스를 자랑하고자 SNS 게시물을 올렸고 아무 의미 없이 사용했던 “이기야”사투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며 바로 삭제 조치했습니다.




근데 그게 3개월 뒤인 8월 15일 광복절에 기사가 뜨고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SNS 스토리를 올린 후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바로 삭제했으니 크게 논란이 될 거라 생각 못했으며 게시물을 올렸던 당시에 논란이 된 일도 아니었고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올린 기사에 대응할 가치도 못 느꼈습니다.




제가 일베요? '이기야'가 일베 용어라고요?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사투리가 일베 용어가 되었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일베가 아니었기에 일베 용어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 했을 뿐이고 새로 받은 활케이스가 맘에 들어 덧붙인 말이었습니다.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로 일베가 무엇인지, 일베 용어는 또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사투리가 누군가를 조롱할 때 쓰는 용어라고 하더군요.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조롱할 생각도, 마음도, 그러고 있을 시간도 없습니다. 저는 국위선양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말을 조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해명 글을 올리지 못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답답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김도연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11/000453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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