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 10차례에 출전해 7번 정상에 올랐다.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슈퍼 750 시리즈 3개 대회(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그리고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나란히 제패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다만 이대로 코리아오픈까지 석권한다면 2025년 한 해에만 8승을 쌓게 된다. 역대 최강 페이스란 찬사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아울러 팬들이 환호하는 지점은 눈부신 숫자에만 있지 않다.
안세영이 보여주는 건 기술 이상의 '정복자 본능'이다. 상대가 따라오면 가차 없이 끊어내고 기세가 오르면 매섭게 몰아붙인다. 그 과정을 즐기는 듯한 표정은 보는 이를 전율케 한다. 안세영은 더는 차세대 스타가 아니라 세계 배드민턴계를 호령하는 '완성형 챔피언'으로 통한다.
남자 복식에서도 한국세가 드높았다.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중국의 런샹위-셰하오난 조를 2-0(24-22, 21-11)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1게임에서 세 차례 듀스를 거쳐 힘겹게 승리한 뒤 2게임은 초반부터 5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부를 쉽게 풀었다. 김원호-서승재 역시 올 시즌 이미 7번의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배드민턴 남녀 간판이 나란히 시즌 8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양자 모두 지난 21일 폐막한 중국 마스터스 슈퍼 750에서 정상에 오른 지 사흘 만에 다시 국내 대회서 파죽지세를 보이는 점도 인상적이다.
현시점 한국 배드민턴은 '황금 세대'가 주축을 이뤘다. 안세영이 세계 여자단식을 호령하고 김원호-서승재가 남자복식을 장악했다.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국이 웃는 그림은 이제 낯설지 않다. 오히려 '당연한 풍경'이 돼 가고 있다.
결승 무대에서 안세영이 2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지, 김원호-서승재가 세계 최강 남복 듀오로서 입지를 재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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