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킬러’ 류현진 공략 실패, 잠실에서는 더 강한 류현진····숙제 안은 LG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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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킬러’ 류현진 공략 실패, 잠실에서는 더 강한 류현진····숙제 안은 LG 타선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15:56


















한화 류현진. 한화이글스 제공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한화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은 두 팀간 시즌 마지막 3연전 대결은 정규리그 1위 레이스까지 맞물리면서 빅매치로 주목받았다.




전날 승패가 엇갈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매지넘버 3을 남긴 LG가 레이스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는 다소 맥이 빠진 듯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가을야구’ 기선제압의 의미가 담긴 이번 1차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는 분명했다.




1차전 결과는 LG에겐 뼈아픈 패배로 남았다. 1-0으로 리드하며 주도권을 잡은 7회말 수비에서 실책이 빌미가 돼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고, 한화는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게다가 LG로서는 어쩌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될 류현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KBO리그 레전드 투수인 류현진은 특별히 LG에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전 통산 41경기에 등판해 292.2이닝을 던지며 무려 24승(1구원승 포함, 9패)을 따냈다. 통산 27번의 완투 중 8번을 LG전에서 기록했다. 모두 완봉승으로 이어졌다. 상대 평균자책은 2.24에 불과하다. 데뷔 때부터 ‘LG 사냥꾼’으로 명성을 떨쳤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접고 지난해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1987년생으로 냉정히 보면 전성기와 조금 멀어져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준급 투구를 하고 있고, LG전 강세도 유지된다. 류현진이 전성기를 누린 과거와 달리 LG가 리그 강팀으로 올라선 상황이지만,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LG와 6경기(33.2이닝)에서 2승1패 평균자책 1.34의 짠물투구를 펼쳤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 공략을 위해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LG 타선을 6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도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았다. LG가 몇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위기마다 집중력을 끌어올린 류현진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2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됐고, 이미 베이스와 멀어진 1루 주자 오스틴 딘이 더블아웃됐다.




류현진은 4회까지 큰 위기없이 순항했다. LG는 5회 선두타자 구본혁이 3루수 실책으로 출구하며 기회를 다시 잡았다. 1사 후에는 박동원의 2루타가 나오며 2·3루로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류현진은 후속 박해민을 시속 147㎞ 높은 직구로 헛스윙 처리하더니,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홍창기까지 시속 148㎞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류현진은 6회 오스틴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오스틴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시속 129㎞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LG의 점수는 오스틴의 홈런 뿐이었다. 첫 실점한 류현진을 상대로 문성주와 구본혁이 연속 안타를 뽑아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류현진의 시즌 10승을 막았다. 하지만 시원하게 공략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LG에 강했을 뿐 아니라 LG의 안방인 잠실에서 29경기(28선발) 16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 1.96로 아주 강했다. 잠실에서 만날 류현진은 공포의 대상이다. LG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또 하나의 숙제를 안았다.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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