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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가 ‘세르비아 특급’ 니콜라 요비치(22·214cm)와 장기 동행을 결정했다.
미국 ‘ESPN’은 10월 2일 “요비치가 마이애미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금액은 6,240만 달러(한화 약 877억 원)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은 전액 보장”이라고 덧붙였다.
요비치는 2022년 NBA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7순위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았다.


요비치는 이후 마이애미가 치른 246경기 중 107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기회가 많았던 건 아니다. 요비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발전했다.
특히나 요비치는 지난 시즌 평균 10.7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2월 오른손 골절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선 46경기만 뛰었다.
요비치의 복귀 무대는 플레이오프였다. 요비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1라운드 4경기에 출전해 평균 9.5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24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패배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4득점은 요비치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올린 1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요비치는 올여름엔 세르비아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마이애미는 ‘요비치가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에릭 스폴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요비치는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다. 대표팀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지내며 더 발전한 듯하다. 요비치는 마이애미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요비치는 19세 139일의 나이로 NBA 데뷔전을 치렀다. 요비치는 마이애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코트를 밟은 선수다. 가장 어린 선수는 2005년 데뷔한 도렐 라이트다.

마이애미는 ‘요비치가 2025-26시즌엔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뽐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10/000109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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