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2.5G 차' LG, 임찬규 QS에도 좌절…실책 2개+도루 실패가 너무나 뼈아팠다 [잠실 현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5 09.14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LG 트윈스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 2위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0-5로 승리를 거두면서 LG와 한화의 승차는 3.5경기 차에서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LG의 시즌 성적은 79승50패3무(0.612)가 됐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11이다.

선발 싸움에서는 KIA에 밀리지 않았다. 임찬규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직전 경기였던 7일 잠실 SSG 랜더스전(5이닝 6피안타 1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 4자책)보다 더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도 소득이 있었다. 이날 경기 전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홍창기가 7회말 1사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렸다.

문제는 수비와 주루였다. 실책 2개와 도루 실패가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LG는 0-1로 끌려가던 3회말 오스틴 딘의 역전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 때 좌익수 최원영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1루주자 윤도현은 2루, 3루를 통과한 뒤 홈까지 질주했다. 두 팀의 스코어는 2-2가 됐다.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LG가 2-3로 끌려가던 7회말 1사에서 대타 홍창기가 안타를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속타자 박해민이 삼진을 당했다. 2루 도루를 시도한 1루 대주자 최승민까지 2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LG의 추격 의지가 꺾인 건 9회초였다. 박민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김규성의 땅볼 때 전진수비를 하던 3루수 문보경이 공을 잡지 못했다. 3루주자 박민이 재빠르게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5가 됐다.

LG는 추가 실점까지 기록했다. 2사 2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뒤늦게 1점을 만회했다. 9회말 2사에서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박동원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박관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LG는 14일 KIA전에서 외인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KIA의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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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