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초 억만장자된 형제의 장담···“지금은 1회말, 10년 안에 100만달러 간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2 09.15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 공동 창업

지난 12일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 시작

하루 만에 자산 4182억 원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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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 제미나이 스페이스 세티이션 공동창업자인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제미나이 첫 거래 기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초창기 투자자로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불리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가 “10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약 13억9400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윙클보스 형제는 자신들이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이 나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12일(현지시간)

CNBC

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랠리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지금은 여전히 1회말에 가깝다”면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면 1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 2.0’”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10배 뛰는 것은 일도 아니고, 10년 뒤에는 지금을 회상하며 ‘그때가 정말 초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윙클보스 형제가 2015년 제미나이를 공동설립 한 뒤 폭등했다. 당시 380달러였던 가격이 지금은 11만5100달러를 웃돈다.

또 제미나이는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14% 상승했다. 12일 뉴욕 증시에서 제미나이는 공모가(28달러)보다 14.3% 오른 37.01달러에 거래를 시작, 한때 45.8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2달러로 마감했다.

특히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나이 지분 가치는 상장 하루 만에 약 3억 달러(4182억 원) 상승해 24억 달러(3조3456억 원)가 됐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

)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지난해 1억5900만 달러, 올해 상반기에는 2억8300만 달러의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김성훈 기자([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3636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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