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손도 못 막아” 고환율 속 외국인, 코스피에 5.6조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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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도 못 막아” 고환율 속 외국인, 코스피에 5.6조 쏟아부었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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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ChatGPT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드는 고환율 흐름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환율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이번에는 반도체 업황 호조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이를 압도한 모양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8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5조8522억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들의 최우선 매수 타깃은 반도체 업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약 3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도체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날 장 중 한때 3794.87까지 오르며 사상 첫 38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환율 수준을 볼 때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지난 13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0원을 웃돌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1년 6개월 만에 구두개입에 나섰을 정도다.






고환율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우려해 자금을 회수하게 되고 결국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실증연구로도 증명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김진웅 동아대학교 교수는 ‘환율의 한국 주식수익률 변동에 대한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의 주식수익률 상승(하락)과 달러화 가치 하락(상승)이 연관된다는 것이 나타났다”며 고환율이 국내 주식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이달 초 144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고 엔화 약세 및 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화가 동조화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대외 불확실성(미국 관세정책 확대 등)이 겹치며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전망했다.






고환율에 채권 선물 시장도 이미 들썩이고 있다. 외국인 포지션은 3년물 국채선물 기준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달 24일과 26일에는 각각 2만9449계약, 2만7741계약을 순매도하며 일거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넘어서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원화약세 국면에 외국인이 빠르게 매도 포지션을 확대하며 환율 위험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센 외국인들의 코스피 매수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머니투데이방송과의 통화에서 “보통 원화가 약세면 외국인이 빠져나가 주가도 하락하는 패턴이 나온다"면서도 "정부의 세제 개편안, AI 수요 증가와 더불어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많이 풀린 점이 환율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조 변화도 추가적인 유동성 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구인 건수가 추가로 감소할 경우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양적긴축(QT) 종료 시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인하 기조의 지속과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반도체 섹터 역시 외국인들이 고환율에도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핵심 유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일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의 글로벌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샘 알트만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강력한 AI 반도체 수요 시그널을 줬다"며 "이런 호재가 외국인들에겐 환차손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투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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