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공격수 음뵈모가 9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8라운드 이주의 선수 투표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1위를 차지한 뒤 맨유 선수가 2주 연속 이 상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26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나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음뵈모였다. 후반 16분 음뵈모가 벤자민 세스코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활약을 인정받은 음뵈모는 9라운드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그는 팬 투표에서 4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 미키 반 더 벤(27%)을 누르고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38억 원)를 내밀며 음뵈모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음뵈모를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루니는 "음뵈모는 경기력에서 꾸준함을 보여왔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꾸준히 올바른 위치로 가고 찬스를 얻는다면 득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격수는 골을 넣는 걸 즐기게 되고 그 감정이 계속 이어진다. 지금 음뵈모는 자신감이 넘친다. 난 그게 계속되길 바란다. 그는 분명히 이번 시즌 맨유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주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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