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살리다가 한화 가을이 끝날 판… 이해는 되지만, 벼랑 위의 팀부터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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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살리다가 한화 가을이 끝날 판… 이해는 되지만, 벼랑 위의 팀부터 살려야 한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6 10.31


















▲ 10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김서현의 시련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2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뒤 이날 부진했던


김서현


에 대해 "대전에 가서 5차전에서 마무리로 쓸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승부를 그르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신뢰한다는 것이다.






김서현은 포스트시즌, 아니 정규시즌 마지막부터 시련이 있었다.




10월 1일 인천 SSG전에서 3점 차로 앞선 9회 투런포 두 방을 연이어 맞으면서 치명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4실점을 했다.






이 패배로 한화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산술적으로 모두 사라지고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선수로서는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받을 만한 패배였다.






김서현도 이때부터 뭔가가 잘 안 풀렸다고 인정했다.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을 거쳐 18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6으로 앞선 9회 출격했으나 이번에도 솔로포 하나를 포함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실점하며 무너졌다.






마무리가 등을 보이고 내려갔다.




김범수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아주지 않았다면 한화가 시리즈 시작부터 큰 곤경에 빠질 뻔했다.








22일 4차전에도 마무리는 아니지만 앞선 상황에서 나섰으나 김영웅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고 주저 앉았다.








한화는 결국 이 4차전에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대비 플랜이 모두 꼬였다.








4차전에서 이겼다면


코디 폰세


를 시작으로 1~4선발이 차례로 한국시리즈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끝내 지며 5차전에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라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써야 했다.








이는 LG와 한국시리즈에서도 두고두고 부담이 되고 있다.
















▲ 김서현은 30일 LG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동점 및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곽혜미 기자












그러나 김서현에 대한 김 감독의 신뢰는 확고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은 출전하지 않았으나 한국시리즈에서는 차근차근 자신감을 채워주기 위해 등판 타이밍도 조정하는 모습이었다.




29일 3차전에서는 1⅔이닝을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김서현도 그간의 마음고생을 눈물로 쏟아냈다.





김 감독도 재차 김서현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시리즈 3연투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다만 경기 내용에 있어서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다.




구속이 조금 올라오기는 했지만 한창 때는 아니었고, 변화구 커맨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주자는 아니었으나 8회에는 폭투로 한 점을 잃기도 했다.




1⅔이닝 동안 안타 1개,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줬다.




김서현이 아직 100%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볼 수는 없었다.




단지, 직전 등판보다는 내용이 나았고 결과가 좋았던 것이었다.






그런 김서현이 30일 4차전에서 결정적인 난조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3-1로 앞선 8회 2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김서현을 투입해 상대 외국인 타자 오스틴을 상대하도록 했다.




김서현은 초구에 오스틴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환호했다.




다만 높은 쪽 코스인데 구속이 다 나오지 않았다.




오스틴의 타격감이 좋았다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타구였다.














▲ 100% 구위가 아닌 가운데 고전을 이어 가고 있는 김서현 ⓒ곽혜미 기자









김서현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는 한화 벤치가 4-1로 앞서 9회 김서현을 투입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선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공이 보더라인에서 살짝씩 일정하게 빠졌다면 모를까, 사방으로 날리고 있었다.









이는 김서현이 가장 좋지 않을 때 보여주는 패턴이다.






결국 후속 타자 박동원과 승부에서도 2B에 몰렸고,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 들어간 4구째 패스트볼이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가며 박동원의 풀스윙에 걸렸다.




구장 절반을 쪼개는 투런이었다.









4-3으로 1점 앞선 상황에서도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교체하지 않았다.







단지 양상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한 차례 다독였을 뿐이었다.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한화 벤치는 움직였다.




김서현을 교체했다.




그리고 박상원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한 끝에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코앞에 두고 1승3패로 몰렸다.








치명적인 패배였다.








지금 한화 벤치가 김서현을 100% 마무리라고 하지만, 막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일 수 있다.




100% 마무리로 신뢰한다면 믿고 맡겼어야 했다.




마무리 투수는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고,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는 선수가 맡는다.




그 뒤에 더 좋은 투수는 있지 않은 게 보통이다.




그런데 한화는 김서현을 교체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마무리가 해당 상황의 결론을 보지 않고 두 번이나 등을 보였다.




뭔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100% 컨디션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2.5㎞로 김서현의 좋을 때 구속에 비해 최소 3~4㎞가 떨어진다


.




힘으로 윽박지르지 못한다.














▲ 김서현에 대한 한화 벤치의 무한신뢰는 좋지 않은 결과로 돌아올 때가 더 많았다 ⓒ곽혜미 기자









사실 한화 불펜은 지금 전체적으로 구위가 떨어진 상황이다.




모든 불펜 투수들의 최고 구속이 한창 좋을 때보다 다 떨어졌다.




많이 지쳐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 벤치는 김서현의 구위가 가장 좋다고 판단할 수 있고, 결국 시리즈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김서현을 살려서 써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을 수 있다.




분명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그래도 정규시즌에서 33세이브를 한 선수다. 고점은 충분히 확인했다.




다른 선수가 들어갔어도 블론세이브를 했을 수 있다.






그러나 마무리는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그리고 김서현은 시즌 막판부터 지금까지 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살려서 써야 하는 선수지만,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마무리가 부진했을 때 벤치에서 결단을 내리는 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제법 있는 일이다.










팀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김서현이 한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마무리 투수고, 내년 개막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진이 지속된다면 서둘러 대안을 마련했어야 한다.




상대가 아니라 김서현의 컨디션과 가을 내내 싸우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벼랑 끝에 서 있는 한화가 어떤 방법으로 이 난국을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김서현 살리다가 한화 가을이 끝날 판… 이해는 되지만, 벼랑 위의 팀부터 살려야 한다











감독 혼자만 모르는 ,, 그리고 본인 고집 때문에


어린 선수 한명 x신 만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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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포디움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