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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강점으로 꼽혔지만, 가을야구 불안 요소 된 한화 불펜
'김서현 살리기'도 실패, KS에선 문동주 구원 투입도 불가...5차전 '벼랑 끝'인데 어떡하나

한화 김서현은 KS 4차전 0.2이닝 3자책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더게이트]
정규시즌 리그 정상급으로 보였던 한화 이글스 불펜의 맨얼굴이 가을야구에 드러났다.
필승조로 활약했던 투수들 중 그 누구도 신뢰를 주지 못하면서 한국시리즈 1승 3패, 벼랑 끝까지 밀렸다.
정규시즌 한화의 팀 구원 평균자책은 3.63으로 전체 2위였다.
팀 구원 평균자책 3.36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SSG 랜더스를 바짝 뒤쫓았다.
리그 평균 구원 평균자책이 4.47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펜 사정이 다른 팀보다 훨씬 나은 것처럼 보였다.
한화 구원 투수들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도 10.13으로 1위 SSG(13.88)에 이어 2위였다.
3위 삼성 라이온즈의 구원 WAR이 5.37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팀이 불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올 시즌 리그에서 SSG와 한화 두 팀만 강한 불펜을 보유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한화 불펜진이 정작 중요한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팀 구원 평균자책은 7.53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5개 팀 중 가장 나쁜 기록이다.
한화보다 많은 경기를 치르고 탈락한 삼성 구원진도 평균자책 4.45를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을 당한 SSG가 4경기에서 3.92를 기록하며 그나마 정규시즌 불펜 1위 팀의 체면을 지킨 것과 달리, 한화 구원진은 낙엽이 떨어지자 와르르 무너졌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4차전에서도 그랬다. 9회에만 세 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하고도 6점을 내줬고, 3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등장한 투수들은 패전처리 요원이나 신인급이 아닌 마무리 김서현과 필승조 박상원, 한승혁이었다.

한승혁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 9.82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한화)
같은 불펜 상위권 팀이라도 한화와 SSG는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듯 다르다.
한화의 불펜진은 리그 상위권인 '폰와류문(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으로 불린 안정적 4선발의 뒷받침을 받았다.
반면 SSG는 원투펀치였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활약한 선발이 없었다.
이는 SSG의 정규시즌 불펜 소화 이닝이 586.2로 리그 2위인 반면, 한화는 535.2로 6위라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한화 불펜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었고, 이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화 불펜진이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개개인의 면면을 보면 불안 요소가 있었다.
한승혁은 올 시즌 평균자책 2.54에 16홀드 3세이브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필승조로 활약했다.
그 중심에는 급격히 개선된 제구력도 한몫했는데, 올 시즌 커리어상 가장 적은 3.23개의 9이닝당 볼넷을 허용했다.
다만 볼넷 허용이 감소했음에도 수비 무관 평균자책(FIP)은 4.09로, 평균자책과 괴리가 있었다.
피홈런과 피장타율이 대단히 개선되지는 않았다.
또 한승혁의 커리어 평균 인플레이 타구 안타 확률(BABIP)이 0.347이지만 올 시즌 0.289를 기록했다.
수비 지원과 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박상원은 KS 4차전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0.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박상원은 올 시즌 평균자책 4.19를 기록했다.
역할은 승리조였지만 '믿을맨'이라 부르기에는 불안 요소가 있었다.
김서현은 올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도약했지만, 한때 0점대였던 평균자책이 막판 급락하면서 3.14로 마무리됐다.
8월 초 네 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흔들렸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선 2점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날린 경기였다.
김서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과 4차전에서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한국시리즈 4차전 9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동원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정규시즌 피홈런이 4개였는데, 가을야구에서 허용한 홈런만 3개다.
9월 이후에만 6피홈런이다.
사실상 풀타임 마무리 1년 차인 김서현을 살리기 위해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를 포함한 팀 내 지도자들이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2경기 구원 등판해 6이닝 10K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한화 선발들이 던지는 공이 워낙 빨라서 상대 타자들이 상대적으로 불펜을 수월하게 공략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특히 에이스 투수들은 단기전에서 시즌 때보다 더 강하게 가속 페달을 밟는다.
4차전 와이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3km/h로 정규시즌 평균(151.7)보다 빨랐다.
물론 한화 불펜투수들도 강속구 투수가 많지만 160, 150 후반대를 던지는 선발투수들만큼 빠르지는 않다.
6, 7회까지 폰세, 와이스, 문동주의 공을 상대한 타자들 입장에서는 눈에 익을 수도 있다.
이처럼 불펜에 불안 요소가 가득하다 보니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문동주를 불펜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썼다.
그 카드가 성공적으로 적중하며 문동주가 멀티 이닝을 소화한 1차전과 3차전을 한화가 가져왔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폰세와 와이스 두 투수로 경기를 끝냈다.
사실상 선발투수 4명으로 플레이오프를 따낸 한화였다.
7차전으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서는 이런 극약처방을 쓰기 어렵다.
김서현을 비롯한 불펜 중에 '살아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문동주 같은 역할을 기대한 신인 정우주도 신인의 한계를 보였다.
이제는 믿고 낼 불펜투수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1차전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는 5차전 선발로 나선다.
2차전 선발 류현진이나 3차전 선발 폰세가 불펜에 대기할지는 미지수다.
김경문 감독은 5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을 불펜에 총동원해서 5차전을 잡아도 그 이후가 막막하다.
겉보기엔 강해 보여도 실제로는 불안 요소가 가득했던 한화 불펜의 현주소다.
오죽하면 와이스가 8회 등판 자청했을까...가을야구에서 실력 드러난 한화 불펜, 믿고 낼 카드가 안 보인다 [더게이트 KS5]
시즌 중반부터 모든 사람들이 우려했던 ,,
패전조 없이
몇명의 선수로 돌려막는 불펜이 결국에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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